[전기차 화재 안전대책 발표하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과 화재 대응력을 대폭 높이기 위해 배터리 인증제를 다음 달로 앞당겨 조기 시행하고, 배터리 제조사와 제작기술 등 주요 정보까지 의무적으로 공개한다. 또한, 전기차 제작사와 충전사업자의 책임보험 가입을 확대하고, 차량 무상점검을 해마다 실시하도록 한다. 이어서, 모든 신축 건물의 지하주차장에는 화재 발생 때 감지·작동이 빠른 습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하고, 지하주차장 진입이 가능한 무인 소형소방차를 내년부터 보급한다. 지난달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등으로 전기차와 충전시설에 대한 화재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부는 불안을 해소하고 전기차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그동안 자동차업계 간담회,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를 거쳐 관계부처 합동으로 분야별 세부 대책을 수립했다. ◆ 전기차 안전성 확보 정부는 먼저, 전기차 제작·운행의 전 과정에 걸쳐 정부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당초 내년 2월에 국내외 제작사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던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는 오는 10월로 앞당겨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배터리
[사진=중소상공인 대상 무료 노무 컨설팅] 배달의민족과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중소상공인에게 무료 노무 컨설팅을 지원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동반위와 함께 오는 27일까지 '우아한 노무 해결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배민은 지금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노무 컨설팅을 지원해왔지만, 하반기 프로그램 지원 대상부터는 중소기업까지로 확대했다. 지원 규모도 200개 회사로 늘렸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소상공인은 공인노무사와 대면이나 전화로 근로 계약서 작성, 4대 보험, 임금, 근로 시간 등 노무 문제 등을 상담할 수 있다. 또 배민은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노무 상담 사례집과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배민은 연내 1천명에게 노무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동반위 홈페이지 등에서 할 수 있다. 배민과 동반위는 다음 달 중순께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11월까지 컨설팅을 진행한다.
[전통시장]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사용품을 구입하는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7만3천원 정도 저렴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6∼30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사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4인 기준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8천313원으로 대형마트(37만1천97원)보다 7만2천784원(19.6%) 저렴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채소류는 51.2% 저렴했고 수산물(36.4%)과 육류(21.1%) 등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 우위를 보였다. [명절 차례상] 전체 27개 조사 품목 중에서는 22개가 전통시장에서 더 저렴, 깐도라지(67.1%), 고사리(66.9%), 동태포(47.2%), 시금치(45.0%), 대추(43.4%), 숙주(37.1%) 등의 순으로 가격 우위를 보였다. 사과와 배, 두부, 밀가루 등은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모바일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1인당 200만원 한도에서 최대 10% 저렴하게 차례상 준비가 가능하다"며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택배 분류 (CG)] 택배 물건 집하장에서 상하차 작업을 하던 중 잘못 분류된 물건을 몰래 빼돌린 부부 배달기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11단독(재판장 장민주)은 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 부부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택배 배달기사로 일하는 두 사람은 지난 1월 16일 오전 7시 13분께 대전 대덕구에 있는 한 집하장에서 배달할 물건을 분류하다가 택배 상자 안에 있는 13만9천900원 상당의 옷을 꺼내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 방법으로 보름 동안 11차례에 걸쳐 51만원 상당의 물건을 뒤로 빼돌렸다. 배달 지역별로 택배 상자가 분류되는데, 잘못 분류된 상자가 레일로 들어오면 한 사람이 상자를 뒤로 던져주고 다른 한 사람이 상자 속 물건을 빼내 차 안으로 가져가는 방식이었다. 두 사람이 빼돌린 물품 가운데 7건은 피해자가 누군지 몰라 배상도 못했다. 재판부는 "범행이 상당 기간 반복적으로 이뤄졌고, 기본적인 직업윤리를 저버린 범행이라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며 "특정되지 않은 피해자들의 피해가 복구되지 않았으며, 일부를 제외하곤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
[산림청 ‘추석맞이 숲체험 프로그램’ 포스터](출처=산림청) 산림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자연휴양림, 치유의숲, 수목원, 정원 등 118곳의 산림관련 시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전했다. 먼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전국 34개 휴양림에서 입장객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체험, 숲 해설, 숲치유 프로그램, 가을 곤충 관찰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하며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경기 양평군에 있는 산음치유의숲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씨앗폭탄 날리기, 남가뢰의 비밀을 찾아서, 전통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원 영월군에 있는 망경대산치유의숲에서도 곤줄박이 먹이주기, 아로마 온열 테라피, 불멍 힐링다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사계절전시온실에서 진행하는 박쥐란 포포의 여행 특별전을 비롯해 이야기가 있는 스탬프 투어, 오디오는 나만의 해설사, 온실로의 초대 등 문화행사를 펼친다. 전북 임실군에 있는 임실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벽시계 만들기, 우든스피커 만들기, 공룡 연필꽂이 만들기 등 친환경 목공체험 프로그램을
[연금개혁 추진계획 브리핑하는 조규홍 장관] 정부가 국민연금을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제도로 개편하고자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4%p 인상한다. 또한 은퇴 전 소득 중 연금으로 대체되는 비율로, 연금제도의 소득보장 수준을 보여주는 명목소득대체율은 40%에서 42%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다. 아울러 OECD 38개국 중 24개국이 운영 중인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 상황 등과 연동해 연금액 등을 조정하는 장치인 ‘자동조정장치’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4일 ‘2024년 제3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연금개혁 추진계획’을 심의하고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10월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에서 연금개혁 방향성과 5대 분야 15개 추진과제를 제시했고, 이어 21대 국회 산하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공론화를 실시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번 추진계획은 연금개혁이 매우 시급한 과제인 만큼 개혁 논의에 계기를 마련하고, 여·야 간에 조속한 합의를 견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국민연금 뿐 아니라 기초, 퇴직, 개인연금 등 다층 연금체계 틀 속에서의 구조개혁 방안을 담고 있다. 국민
[사진=대남 풍선 (PG)] 경기북부경찰청은 북한이 지난 4일 저녁 살포한 대남 쓰레기 풍선과 관련해 5일 오전 5시까지 관내에서 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신고된 풍선은 모두 군 당국에 넘겨졌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남측으로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다. 이번 살포는 12번째다. 그 동안 경기북부 관내에서 접수된 관련 신고는 총 1천352건으로, 이 중 806건이 군 당국에 인계됐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기전망이 두 달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난 3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 생선가게 앞에 폐업 관련 안내가 쓰여있다] 정부가 취약계층 소상공인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특화 취업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참여자에게 최대 월 110만원의 수당을 줄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내년부터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폐업 후 새출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중기부에서 먼저 1개월의 '취업마인드셋 사전교육'을 제공하고, 이어 노동부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가구 중위소득 60% 이하 등의 요건을 갖춘 구직자에게 구직촉진수당을 주는 1유형과 청년, 중위소득 100% 이하 중장년 구직자 등에 취업활동비용을 주는 2유형으로 나뉜다.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프로젝트를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된 소상공인에겐 기존 수당에 더해 중기부에서 월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기 때문에 참여자에 따라 1유형은 월 최대 110만원, 2유형은 약 50만원까지 훈련참여수당을 받게 된다. 훈련참여수당은 최대 6개월간 지급되며, 취업에 성공할 경우 기
[사진=최근 공개된 심해의 타이태닉호 뱃머리 사진] 1912년 빙산 충돌로 침몰한 초호화 유람선 타이태닉호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이태닉호의 독점 인양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 민간기업 'RMS 타이태닉'은 지난 7월 12일부터 20여일간 진행한 심해 타이태닉호 탐사에서 촬영된 사진을 전날 공개했다. 이 회사가 타이태닉호 심해 탐사에 나선 것은 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 이번 탐사에는 사람을 태운 잠수정 대신 원격 조종이 가능한 무인 로봇이 동원돼 타이태닉호 잔해 현장을 촬영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타이태닉호 침몰을 다룬 영화 '타이타닉'(1997)에서 주인공 잭과 로즈가 '백허그'(뒤에서 하는 포옹)를 한 장소로 유명한 뱃머리의 난간이 최근 심하게 파손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영화 '타이타닉'] 2년 전 공개됐던 다른 탐사 사진에서는 무너지지 않고 남아있었던 뱃머리 난간은 2년 사이 부식이 진행돼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RMS 타이태닉 관계자는 탐사팀이 난간의 부패 사실을 확인하고 슬퍼했다면서 "이는 타이태닉의 유산을 보존하겠다는 우리의 책무를 강화 시켰다"고 밝혔다. 1986년
[사진=공군 마크] 군부대에서 술에 취한 병사가 차량을 난폭하게 운전해 경계 시설물을 무너뜨리는 일이 벌어졌다. 4일 공군에 따르면 전날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서 운전병 2명이 음주운전 등 혐의로 군사경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다. 이들은 무단으로 술을 마신 뒤 군용 승용차를 몰았고 기지 외곽 도로의 철조망을 여러 곳 들이받은 다음에야 멈춰 선 것으로 나타났다. 활주로를 달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사들은 타박상 등 상처를 입고 군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술을 어떻게 구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공군은 "군 수사단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