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목동 사옥] SBS가 광고 매출 급감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사장과 임원의 4분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14일 방송가에 따르면 SBS 경영위원회는 이날 사내에 공지문을 올려 이같이 밝히며 "기본급이 아닌 급여 총액의 20%를 반납하는 것으로, SBS 창사 이래 수차례 비상 경영이 있었으나 임원들이 선제적으로 급여를 반납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SBS 광고 매출은 창사 이래 최저가 될 것"이라며 "지상파 방송사 중 여전히 1위이고 5월 이후로 많은 분의 협업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으나 우리의 광고 판매량은 역대 최저"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경기 부진과 광고 시장 악화, TV 광고 시장 비중 축소의 흐름이 이미 구조화됐다"며 "그 여파로 올해 경영 수지 또한 적잖은 적자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SBS가 올해 적자를 본다면 2016년에 이어 8년 만의 적자라고 한다. SBS 경영위원회는 또 "위기는 평상시 매뉴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모두가 영업사원이라는 절박한 마음가짐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영위원들의 급여 반납은 무에서 유를 일궜던 창사 정신, 창사 당시의 초심으
(중소상공인뉴스) 진도군은 10월 4일 농업기술센터 실증 시험포장에서 식량작물 시범농가, 선진농협미곡종합처리장, 브랜드쌀 재배농가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올해 기상, 작황, 벼 병해충 발생상황, 식량작물 분야 6개 시범사업과 벼농사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올해 왕우렁이, 벼멸구 피해 및 방제 대책과 2025년 보급종 품종 안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또한, 진도명품 브랜드쌀 생산단지 육성사업과 관련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진입을 위하여 미곡종합처리장 중심의 계약 재배단지를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품종 혼입의 최소화를 위해 보급종 공급 확대와 미곡종합처리장 유통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시범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벼 품종 비교 전시포(시범 농장)에 일반벼와 흑미, 저아밀로스 벼, 가루쌀 등 14개 품종을 전시해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진도지역의 폭염 기간은 43일로 전년에 비하여 29일이 더 길어, 출수 후 40일 동안 평균기온이 27.6℃로 벼 최적 등숙 온도인
[대법원] 보이스피싱 조직의 의뢰를 받고 통신중계기를 이용해 해외 인터넷 전화를 국내 '010' 번호로 조작해준 배달원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대법원이 판결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지난달 13일 사기·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55)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 퀵 배달원인 김씨는 지난해 3∼4월 보이스피싱 조직의 의뢰를 받고 공유기·통신중계기를 옮겨 주거나 휴대전화의 유심을 교체해주고 사례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통신중계기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사용하는 해외 인터넷 전화 번호를 국내 전화번호인 것처럼 바꿔주는 기계다. 김씨는 자신이 불법적인 일을 하는 건지 의심했으나 의뢰인으로부터 비트코인 환전에 필요한 작업이라는 말을 듣고 불법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수사기관에 진술했다. 검찰은 그러나 김씨가 보이스피싱 범행을 돕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대가를 받고 일한 것이라며 보이스피싱 조직의 공범으로 간주해 재판에 넘겼다. 1·2심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가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고 과다한 보수를 받지도 않았으며, 각종 증거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라이콘타운' 1호점 개소식]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대전 지역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창업과 혁신을 지원하는 '대전 라이콘(LICORN)타운'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라이콘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지향하는 생활·지역 분야 혁신기업으로 라이콘타운은 창의적인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과 성장, 지역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대전 라이콘타운은 창업에 필요한 경영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장, 회의실, 라이브커머스를 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구비돼 있고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업무공간과 입주 공간도 마련돼 있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유휴공간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혁신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
최민호 세종시장이 자신의 공약 사업인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 통과를 촉구하며 단식을 시작한 지 10일로 닷새째다. 그 사이 최 시장과 같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7명 전원이 삭발을 하며 예산 통과를 촉구했고,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김영환 충북지사 등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지사들의 지원사격도 이어졌다. 같은 당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두겸 울산시장은 물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최 시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시의회 20석 가운데 13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 삭감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맞불을 놨다. 당초 '2026년 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에서 '추경안에 올라온 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으로 당론 변화가 감지되기는 하지만, 시가 박람회 개최를 위한 마지노선으로 꼽은 11일까지 처리하지 않을 태세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또 지난 8일 오후부터 릴레이 기자회견을 열어 최 시장을 향해 "민생을 챙기라"며 본격적인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 시와 시의회의 예산 갈등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쟁으로 확대된 것이다.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시장이 단식을 선택하는 순간 행정의 영역에서 정치의 영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제22대 총선 당시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재판에 남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지훈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전 목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총선 기간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예비 후보자들에게 금품을 수수·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선거권이 제한돼 선거운동을 할 수 없음에도 광화문 집회를 통해 부정 선거운동을 하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취재진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선거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으며 피고인의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4%였다.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비교해 1%포인트(p) 떨어진 수치이고, NBS 조사 기준으로는 취임 후 최저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3%p 내린 66%였다. 대구·경북(긍정 평가 46%, 부정 평가 43%)을 제외하면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많았다. 국정 운영을 신뢰하는지를 묻는 말에는 26%가 '신뢰한다'고 대답했고, 67%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2주 사이에 '신뢰한다'는 응답은 5%p 떨어졌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p 늘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7%, 더불어민주당 28%,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2%, 진보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30%였다. 2주 전과 비교해 국민의힘은 1%p 떨어졌고, 민주당은 2%p 올랐다.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3분기까지 4조5천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상반기 2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털어낸 데 이어 3분기에도 2조5천억원을 매각했다. 새마을금고는 4분기에도 1조5천억원 이상의 채권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총 6조원 규모의 부실을 털어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새마을금고는 최근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협약을 통해 조성한 5천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를 매각 통로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그간 새마을금고는 손자회사인 'MCI대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에도 부실채권을 매각해왔다. 예상치 못한 충격에 대비하기 위한 대손충당금으로는 올해 상반기에만 1조4천억원을 쌓았다. 새마을금고는 부실채권 매각과 충당금 적립 등 건전성 관리 과정에서 일부 금고의 손실이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새마을금고가 작년까지 쌓아둔 8조3천억원 규모의 이익잉여금(이 가운데 손실 보전에 쓸 수 있는 특별·임의 적립금 5조6천억원)을 고려할 경우 손실 대응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새마을금고 전체 연체율도 지난해 말 5.07%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65세 이상 백신 접종 (CG)] 질병관리청은 내일부터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와 같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시행된다. 75세 이상은 11일, 70∼74세는 15일, 65∼69세는 18일부터 각각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이달 1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이 중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도 있다. 이번 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이 활용된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하면 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겨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은 신규 백신으로 접종하시기를 권고한다"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 번의 방문으로 더욱 편리하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지난 8일 종로구 본사에서 30개 영세 소상공업체에 친환경 물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그린딜리버리플러스'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사랑의 열매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판매량이 적거나 사업 초기로 정상화 궤도에 오르기 전인 영세 소상공인에게 역량 강화 교육과 택배비, 친환경 포장재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상공업체에는 택배비와 친환경 포장재를 지원한다. 또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포장 테이프 사용량을 50% 절감할 수 있는 원터치 박스와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 완충재, 테이프 등도 제공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친환경 물류의 중요성을 확산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