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과 충청남도 역사문화연구원은 19일 해녀박물관에서 해녀문화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해양문화의 체계적인 보존과 계승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제주-충남 관련 해양 인문자료 발굴 및 학술 공동연구 △전시·조사·교육 등 공동사업 추진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기관 자료 대여 및 이용 협력 △각 기관 학술연구·전시·홍보에 대한 성과 공유 및 활용 등이다. 양 기관은 2025년 충청남도 해녀 공동 학술조사를 첫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양문화 자료를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공유해지역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강승향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제주와 충남의 해녀문화를 한층 더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술연구,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의 협력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2024년 농업인 챗GPT 활용 마케팅스킬 UP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챗GPT를 활용해 개인 SNS에 게시할 △판매상품 홍보 이미지와 동영상 기획 △콘텐츠 제작 △포스팅 및 1:1 피드백 등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실에서 총 2회 1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19일 오전 9시부터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전화 또는 방문(남원읍 중산간동로 7415) 신청 가능하다. 김현수 농촌지도사는 “최신 트렌드인 챗GPT를 활용한 마케팅 교육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11월 26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장리석기념관에서《누이왁》전(展)을 개최한다. 너울(누)과 이야기(이왁)를 조합한 ‘누이왁’은 너울을 넘어온 이상적인 이야기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제4회 제주비엔날레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과 연계한 특별전이다. 전시는 △화가의 시선 속 해녀 △관광사진 속 해녀 △제주인들의 해녀 등 3가지 주제로 구분해 선보인다. ‘화가의 시선 속 해녀’에서는 평양 출신인 장리석(1916~2019) 화백이 제주에 4년간 머물면서 그린 제주 해녀의 모습을 담은 작품 12점을 선보인다. 장리석의 작품 속 해녀는 원시 미술에서 나타는 인체의 특징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는데, 풍만한 신체를 투박한 붓질과 물감을 두텁게 발라 제주의 해녀들에게 받은 인상을 자신이 지향하는 이상적인 여인상으로 그려냈다. ‘관광사진 속 해녀’에서는 195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제주의 관광정책에 따라 제주의 대표 이미지로 활용된 해녀의 이미지를 살펴본다. 관광제주, 제주도 관광안내서 등에 실린 제주 해녀는 작업도구를 들고 바닷가에 서 있는 모습, 일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참여를 위한 자체 공모(10.16.~11.1.)를 실시한 결과, 22개 지역 공연예술단체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무용 2개, 연극 8개, 음악 6개, 전통예술 6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는 2024년 공모 신청 단체(9개)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제주도는 도내외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22일 제주문학관에서 발표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4개 분야별로 각 1개 단체를 선정한다. 자체 공모에서 선정된 4개 단체는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이 확정된다. 최종 선정 단체에는 단체당 2억 원(국비 1억 원, 지방비 1억 원)이 지원된다. 선정 단체는 2025년 중 공연 1개 이상 창작․제작, 2025년 11월 16일까지 도내 3회 이상 공연, 시즌 단원 또는 프로젝트별 객원 단원 운영 등의 의무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제주지역 공연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예술단체의 창작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10월말 기준 3,015팀·5만 1,486명(연인원 53만9,457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이 제주를 찾아 3,34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따뜻한 기후 여건을 활용해 축구, 야구, 태권도, 수영, 농구, 육상 등 다양한 종목의 국내외 선수단이 전지훈련지로 제주를 선택하고 있다. 제주도는 2025년 전지훈련 유치 확대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 공공체육시설 무료 이용, 스토브리그 운영, 체력강화 프로그램 지원, 상해보험 가입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역특산물 위문품과 도내 직영 관광지 무료 입장 인센티브도 준비했다. 한편 제주도는 2026년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주경기장 조명공사, 걸매축구장 잔디 교체 등 경기시설 기능 보강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전지훈련 인프라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스포츠 관광객 유치로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를 반전시키겠다”며 “전국체전 대비 체육시설 개보수로 전지훈련 유치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꿈바당 교육문화카드의 연말 사용기한 만료를 앞두고 잔액 소진을 당부했다. 제주꿈바당 교육문화바우처는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교육복지사업이다. 2020년부터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협력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청소년에게 연간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 꿈바당 교육문화카드는 지역서점, 예능계열(음악·미술·무용) 학원·교습소,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 온라인 강의 등 201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제주꿈바당카드 누리집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특히 도내 84개 예능계열 학원 및 교습소, 평생직업교육학원에서는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제주도는 연말까지 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잔액 문자 알림을 주 1회로 확대하고, 이용이 저조한 대상자에게는 유선으로 안내하고 있다. 카드 미발급자나 분실자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카드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소통협력센터에서 세븐틴 승관이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남방큰돌고래 보호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세븐틴 승관이 참석했고 도청어린이집 6세반 아이들 24명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우선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세븐틴 승관이 제주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가졌으며, 도청어린이집 아이들이 세븐틴 스페셜 유닛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Feat. 이영지)’를 응용하여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퍼포먼스는 남방큰돌고래 보호 의미를 담은 ‘아기 남방큰돌고래 남돌이를 도와줘!, 제주고향사랑기부 이벤트’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현재 120여 마리만 생존해 있다. 특히 새끼 돌고래의 폐사율이 47%에 달해 보호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남방큰돌고래의 법인격 부여를 추진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 출신인 세븐틴 승관의 제주고향사랑기부제 동참에 진심어린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는 친환경 활동과 지속가능한 제주관광을 만드는데 고향사랑기부금 기금을 운용하면
제주특별자치도가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COSMO)와 함께 제주공항에서 1회용컵 보증금제 상설 홍보부스를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주공항 3번 게이트 외부에 설치된 홍보부스는 1회용컵 보증금제에 대한 관광객의 이해도를 높여 도내 매장과의 민원을 예방하고, 공항 이용객들에게 제도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 부스에서는 1회용컵 보증금제와 함께 제주도 순환경제의 핵심 비전인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등 주요 환경 정책도 소개한다. 홍보 부스는 360도 무빙 포토 부스, 사은품 룰렛 기프트존, 홍보 영상 송출, 반납 체험 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상시 홍보 인력을 배치해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공항 홍보 부스를 통해 입도객들에게 플라스틱 제로 비전을 알리고, 나아가 1회용컵 보증금제의 전국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운영 및 관리 조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우수 적극 조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6.5.~7.3.)에는 전국 5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112건의 조례를 제출했다. 제주도 조례는 1․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5건의 후보에 선정됐으며, 이후 진행된 국민심사(10.22.~11.1.)에서 7,660건의 투표 중 2,230표(29.1%)를 획득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는 국정과제 ‘자치입법권 확대’의 일환으로 2023년 시범 실시한 우수 적극 조례 공모전을 2024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다양한 주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조례 제정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제주도의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의 특성을 살린 환경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생태계 보전 활동에 참여하는 도민들의 노력에 합당한 보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손잡고 글로벌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제주도는 19일 오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교육 발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고성환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진희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력·기술·시설 자원의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평생교육 콘텐츠를 상호 교류 운영한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과 한국방송통신대 제주지역 대학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상호 이용하며, 한국방송통신대학와는 혁신형 글로벌 온오프라인 캠퍼스 관련 협력 할 예정이다. 한국방송통신대는 국내 대표 원격평생교육기관으로서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민들에게 수준 높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수준의 혁신적 캠퍼스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도민의 평생학습 권리 보장과 지역 간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