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은 특정 지역의 주택, 건물 등에 자가소비용 태양광·태양열 설비를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3kW 태양광 설치 시 월평균 4~5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까지 읍면별로 4년동안 사업을 추진해 총 1,691개소에 설치 지원했다. 3kW 주택용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경우 월 평균 5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절약되는 등 에너지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에는 해남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국도비 10억원과 자부담을 포함한 총 사업비 39억 9,900만원을 투입해 464개소 주택을 대상으로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2050 탄소중립 및 에너지 환경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해남군을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남 장흥 수문해수욕장 인근에서 만취해 바다로 뛰어든 20대 청년을 구한 완도해경의 구조 활동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0시 57분경 전남 장흥군 수문해수욕장 인근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이 만취상태로 바다에 뛰어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완도해경은 즉시 회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수문출장소장을 급파했고, 약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임진철 수문출장소장이 직접 입수하여 요구조자(20대,여)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구조에 나선 임진철 수문출장소장은 요구조자와 무려 32살의 나이 차가 나는 베테랑 경찰관으로, 세대와 나이를 초월한 임소장의 소명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익수자는 만취상태로 차가운 바다로 뛰어들어 파도에 약 50m 가량 떠밀린 상태로 자칫하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던 상황에서 임소장의 신속한 판단과 헌신적인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임진철 수문출장소장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구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해양경찰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해양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년-2021년간 아파트에서 총 8360건의 화재로 1040명(사망 98, 부상 942)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전체 인명피해에서 39%인 405명이 잘못된 대피방법의 선택, 성급한 피난으로 발생했다고 한다. 여수소방서는 2023년 부터 2024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여 아파트 관계자 교육,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아파트 화재 피난 안전대책 개선 사항인 ‘불나면 살펴서 대피’ 집중 홍보, 방화문 평상시 닫힘 상태로 관리 등을 추진 중이다. 먼저 본인의 집에서 발생한 화재는 현관을 통해 대피할 수 있으면 계단을 이용해 낮은 자세로 지상층이나 옥상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다른 곳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는 자기 집으로 화염 또는 연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집안에서 대기하며 화재 상황을 주시하고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는 것이 좋다. 아파트 화재는 대피하는 도중에 연기 질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실내에 연기가 들어오지 않을 때는 실내에 대기하면서 창문 등 연기 유입 통로를 막고,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하는 편이 더 안전하다.
고흥군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수능 응시생을 격려하기 위한 응원이벤트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은 이른 아침부터 시험장인 고흥고등학교 교문에서 ‘수능 대박’, ‘합격 기원’ 등의 열띤 구호를 외치며 수험생들을 환호로 맞이했다. 현장에는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권형선 고흥교육장, 공정원 고흥경찰서장 등도 함께 나와 응원에 힘을 보탰고,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후배들의 응원과 준비한 차와 핫팩을 건네며 긴장한 마음을 녹여주는 교육청 관계자와 학부모님들의 따뜻한 손길은 훈훈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공영민 군수는 “그동안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수험생 여러분과 자녀 뒷바라지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학부모님들께 힘찬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긴장하지 말고 차분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갈고닦은 실력을 잘 발휘하여 모든 수험생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고흥군에서는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당일 시험장 주변 건축공사, 마을 방송, 가두 방송 등을 중지하도록 홍보하고, 영어 듣기 시험시간인 오후 1시 10
고흥군은 ‘제4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수상자로 아프리카 케냐에 있는 성 데레사 진료소장 정춘실(간호부문)과 한국해비타트 학생 동아리 CCYP(봉사부문, Campus Chapters · Youth Program의 약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은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43년간 헌신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분의 숭고한 봉사 정신을 이어받은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제정됐으며, 간호부문과 봉사부문으로 나누어 부문별 1인을 선정한다. 올해는 상의 훈격이 상향된 첫해로, 공적에 따라 정춘실 진료소장이 대통령 표창을, 한국해비타트 학생 동아리 CCYP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 시상금은 대통령 표창 2,000만 원, 국무총리 표창 1,500만 원이다. 간호부문 수상자인 정춘실 진료소장은 아프리카의 케냐와 말라위 지역에서 무료 식사와 방문 진료를 제공해 질병과 기아 문제를 해소하고, 모금 활동으로 아이들의 학업을 후원하여 의사나 간호사 등 훌륭한 봉사자로 양성했으며, 심각한 빈혈에도 불구하고 진료소의 혈액량 비축을 위해 꾸준히 헌혈하는 등 제2의 마
고흥군은 지난 13일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남도청, 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식용수 사고 대응 역량 증진을 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흥읍 일대 공사 중 상수도관 파손으로 인한 긴급 복구 및 약 1,000세대의 단수 상황을 가정하여, 고흥군 식용수 분야 현장 조치 행동 메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컨트롤타워, 상황반, 수계 조절 및 복구반, 민원 접수 및 기술지원반, 수질검사 및 홍보반 등 5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비상 상황 대비 개인별 임무 카드를 바탕으로 실제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군은 비상 대응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광역-지방 수계전환 및 비상 병물 지원 등의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 대응 조직의 능력과 실질적 사고 수습 대응력을 높일 기회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비상 대비 훈련을 통해 관계 기관과의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사고 발생 시 군민들의 수돗물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 13일 고흥팔영체육관에서 ‘제2회 고흥우주항공배 한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1,500여 명의 참가자가 고흥에 모여 단체전(남녀, 마을별)과 개인전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한궁 동호인 간의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궁(韓弓, HANGUNG)은 한국 고유의 전통 놀이인 투호와 전통 종목인 국궁,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살린 스포츠다. 2.5m 전방의 표적을 향에 왼손 5개, 오른손 5개씩 총 10회 한궁핀을 던져 합산 점수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노란 중앙 부위에 가까울수록 높은 점수를 얻는다. 양손을 사용하여 팔의 유연성과 근력을 키울수 있으며,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해 우울증 및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어서 노인 대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남녀 개인전, 읍면 단체전 등으로 진행됐으며, 개인전 남자부는 남양면 김성삼 선수, 여자부는 도양읍 노장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읍면 단체전에서는 도양분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신용원 고흥군 한궁협회장
고흥군은 43년간 소록도에서 헌신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의 인성 함양과 자발적 봉사 참여로 이어가기 위해 추진한 ‘제2회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더하기’공모전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다큐 영화를 감상한 후, 본인의 봉사 경험을 포함한 감상문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예선과 본선에서의 익명 평가를 거쳐 최종 6개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상장과 시상금 각각 2백만 원을 받게 된다. 수상자는 행정안전부장관상(최우수)에 원화여자고등학교 고서연과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공다영, 전라남도지사상(우수)에 고흥고등학교 이루리와 동명고등학교 윤예지, 고흥군수상(장려)에 동명고등학교 김범,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 추진위원장 상(장려)에 순천청암고등학교 최현지 학생이다. 특히, 이번 수상자에는 군이 미래 봉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한 마리안느·마가렛 봉사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 3명이 포함되어 자원봉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이 식지 않았고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선한 영향력이 계
고흥군은 지난 7월 1일 보건 업무의 다양성과 노인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를 2개 과에서 3개 과로 조직 개편하여, 맞춤형 노인보건사업 추진으로 군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우리 군은 어르신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선 8기 공약사항인 ‘가정방문 노인전담 주치의제’와 ‘16개 읍면 무료 순회진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인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국가 건강(암)검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방문보건 전담 인력 49명은 4,667가구 가정방문과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여 어르신들의 혈압·당뇨검사, 보건교육, 만성질환자 관리와 개인별 건강 위험 요인 파악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의 선제적 예방관리를 위해 치매 검사 13,300건, 치매예방 프로그램 26개소 240회기 운영,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파트너 300명 양성했고, 7개 마을에서 치매 안심마을을 운영하여 지역사회가 치매에 대해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고흥군 대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3일 거동 불편 어르신 32명에게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대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특화사업의 하나로 거동 불편 어르신들의 보행 편의를 도와 사회적 활동을 독려하여 고립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29개 마을 이장의 협조를 받아 어르신들이 보행기를 좀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행기 조립 및 사용 방법 등을 안내했다. 조청미 공공위원장은 “보행기 지원이 어르신들의 이동 불편 해소와 활기찬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의식 민간위원장은 “대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좀 더 촘촘히 지역민들을 살피고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