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스트리밍을 넘어 차세대 음악 소비 패턴으로 주목받는 '대체 앨범' 관련 거래액이 최근 크게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대체 앨범은 근거리 무선통신(NFC) 또는 QR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앨범이다. 사진이나 카드, 키트 등의 형태로 돼 있다. 에이블리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한 달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라이프관 내 '포토앨범·콜북(콜렉트북)'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증가했다. 상품명에 '포토 카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은 260% 이상 늘었고, 사진 또는 카드를 보관할 수 있는 '탑 로더'가 언급된 상품 거래액도 180%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음악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2021년 3월 패션 플랫폼 최초로 관련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상품력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월 720만명이 활발하게 사용하는 플랫폼인 만큼 패션뿐 아니라 문구, 취미, 디지털 등 라이프 카테고리의 트렌드 변화 역시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분된 고객 니즈에 맞는 카테고리 구성으로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갤러거 미국 하원의원] 미국 상·하원 의원 40여명이 중국에 대한 투자 제한을 강화할 것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장인 마이크 갤러거 의원(공화·위스콘신)과 댄 설리번 상원의원(공화·아칸소)은 동료 의원 41명과 함께 지난주 상·하원 군사위원회 지도부에 초당적인 서한을 보내 중국과 다른 적대국에 대한 강력한 투자 제한을 권고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서한에서 중국 공산당이 투자받은 자본을 무기화해 미국 국민을 상대로 겨눌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정부가 쓸 수 있는 도구 중 어느 것도 미국의 자본과 노하우가 적에게 이전될 때 발생하는 구체적인 위험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민감한 기술들이 추가로 적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취약성의 전체 범위를 평가하고, 역외(아웃바운드) 투자 심사를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와 통찰력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외 투자 심사는 증가하는 국가 안보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우리 능력의 공백을 메울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대외 경제에 대한 위협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의 국가 안
[필로폰이 은닉된 푸딩 파우더 포장재(왼쪽)와 내부(오른쪽)] (사진:부산지검) 부산지검은 최근 푸딩 파우더로 위장한 다량의 필로폰을 국내로 밀수입한 말레이시아 국적의 20대 여성 밀수범의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9일 말레이시아에서 김해공항으로 시가 463억원 상당의 필로폰 14㎏을 밀수입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이달 22일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검찰 구형량은 징역 20년이었다. A씨는 입국에 앞서 공범들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과자류로 분류되는 푸딩 파우더의 포장재 안에 필로폰을 숨겼다. 푸딩 파우더는 우뭇가사리를 주재료로 해 가공한 것으로 젤리, 푸딩, 양갱 등의 제조에 사용된다. 당시 A씨가 밀수입한 필로폰은 김해공항으로 밀수입된 역대 최대 물량으로 46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였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밀수입한 필로폰의 양이 상당한 점, 마약 밀수는 공중보건과 사회질서에 미치는 악영향이 매우 큰 점 등에 비춰 피고인에게 더욱 중한 형이 선고될 필요가 있어 항소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수 도곡대림아크로빌 경로당 회장(왼쪽)과 황수연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장] (사진: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김태수 도곡대림아크로빌 경로당 회장이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김 씨는 37년째 어르신 경로잔치 주최, 저소득 주민 백내장·망막 수술비 지원, 저소득 학생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씨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1억원씩 총 4억원을 기부해 지난 2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에 올랐으며, 서울시 봉사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남구는 김 씨가 기부한 후원금을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와 지회에 소속된 관내 161개 경로당 운영 발전에 사용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기부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풀뿌리 나눔문화의 우수사례로서 많은 구민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김 회장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는 강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스키] 과거 연예기획사 매니저로 활동했던 30대 남성이 주류 유통 사업 명목으로 36억원가량을 투자받은 뒤 잠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김포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30대 남성 A씨 등 피해자 8명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 연예기획사 매니저 B(33)씨 등 2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A씨 등은 고소장에서 "지인인 B씨 등이 해외 양주 수입·유통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을 주겠다고 했으나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갑자기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A씨 등 8명이 주장한 사기 피해 액수는 3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B씨와 관련한 다른 피해자들의 고소장은 서울 강서경찰서와 제주 서부경찰서에도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서는 일단 피해자 8명을 상대로 조사를 마쳤으며 B씨 사건을 맡고 있는 경찰서들과 협의해 책임 관서를 지정할 방침이다. 김포서 관계자는 "피의자는 최근 김포에서 제주도로 이사를 간 것으로 파악했다"며 "관련 경찰서들과 협의해 B씨 사건을 어느 곳에서 수사할지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BS] TBS가 서울시의 출연금을 받지 못하게 되는 조례안이 예정대로 내년에 시행된다면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된다며 한시적으로 시행을 연기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TBS는 27일 입장문을 내 "내년 1월 1일자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이 시행되면 더는 서울시의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하게 돼 존폐 위기"라고 밝혔다. 이어 "지원 폐지 조례가 공포된 후 공정하고 유익하며 신뢰받는 방송으로 새로 태어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아직 미래에 대한 뚜렷한 설계도 마련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TBS는 또 "더 늦기 전에 민영 방송사로 새로 태어나고자 하지만, 효율적인 조직 재구성과 민영화 준비를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지원 폐지 조례 시행을 한시적으로 연기해줄 것을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의원들께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30명은 TBS 지원 폐지를 당초 예정된 내년 1월 1일이 아닌 2026년 7월 1일로 연기하는 취지의 조례안을 최근 공동 발의했다. TBS는 서울시의 지원 폐지를 계기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자
[이영 장관, 전통시장 청년상인 간담회 참석]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4일 세종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전통시장 청년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통시장의 청년 유입 방안을 논의한 지난 9월 1차 간담회에 이어 판로 확대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간담회에서 내년 전통시장 및 청년상인 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청년들이 생각하는 전통시장 지원 정책과 미래 방향을 토론했다. 이 장관은 "전통시장을 변화시켜 나갈 주인공인 청년상인들이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기부 역할"이라며 "간담회에서 건의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관련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조명탄에 의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은 이스라엘에서 바라본 모습.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나흘간의 휴전 시행이 연기된 가운데 가자지구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은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4일(현지시간) 인질 및 수감자 교환을 위한 일시 휴전을 시작한 직후 이스라엘에 로켓 공격 경보가 울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휴전 발효 수 분 후에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 주변에 있는 2개 마을에 대해 가자지구로부터의 로켓 공격 위험을 알리는 경보를 울렸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경보가 가자지구 경계 부근에서 휴전 시작 15분 뒤에 울렸다고 밝혔다고 스푸트니크는 전했다. 다만, 실제 공격이 있었는지, 이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50명과 이스라엘에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인 150명을 교환하기 위한 4일간의 일시 휴전을 시작했다.
[대한전선-발포어 비티, 송배전망 사업 공동참여 MOU]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001440]은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프라 그룹 발포어 비티와 지중 송배전 사업 파트너십 구축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연 매출이 15조원 규모인 발포어 비티는 런던 파워 터널 2단계(LPT2) 프로젝트 등 영국 국영 전력회사 내셔널 그리드가 발주한 대규모 전력망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를 다수 수행하는 업체다. 이 가운데 LPT2 프로젝트는 런던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하 터널을 건설해 전력망을 구축하는 초대형 사업으로, 대한전선이 400㎸급 전력망 일체를 공급한다. 대한전선과 발포어 비티는 MOU에 따라 2030년까지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2억2천만파운드 이상 규모의 다양한 송배전망 프로젝트 입찰에 공동 참여하면서 기술 공유와 업무 지원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국 정부가 2050년까지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만큼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과 사업 모델 및 제품 개발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대한전선이 속한 호반그룹의 김선규 회장이 영국 출장 중 직접 참석했다. 대한전선은 MOU의 1차 성과로
[글로벌 태양광발전 설치 전망] 미래에셋증권은 24일 글로벌 태양광 발전 시장이 바닥을 찍고 내년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태양광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 글로벌 태양광 신규 설치량은 486GW(기가와트)로 올해보다 2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233GW), 미국(38GW), 인도(19GW), 브라질(16GW), 독일(13GW) 등이 태양광 설비 투자에 나설 것으로 봤다. 또한 태양광 패널의 기판 재료인 폴리실리콘의 내년 실생산량은 150만~180만t으로 전력생산량으로 환산하면 약 495GW 규모여서 "내년에는 점차 공급과잉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 관련 국내 기업으로 OCI홀딩스[010060]를 최선호주(탑픽)로 추천했다. 이 연구원은 OCI홀딩스에 대해 "비중국 폴리실리콘 물량 확대로 평균 단가 개선이 예상되는 데다, 고금리 시대에 순현금 비율 4%라는 점은 큰 강점이고 잉여현금흐름상 배당 가능성도 높다"며 목표주가 16만5천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선 "내년 하반기 미국 최초 단결정 폴리실리콘 수직계열화 공장(3.3GW) 준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