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공유학교가 지역사회와 연대와 협력으로 경기미래교육 성찰과 공유의 장을 펼친다. 도내 31개 지역에서 ‘경기공유학교 성장 나눔 발표회’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역사회 교육 역량을 결합해 학생의 다양한 학습 요구를 충족하는‘경기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도내 학생 5만 8,622명이 3,104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11.10. 기준).
이번 성장 나눔 발표회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기관(단체), 지자체가 함께 지역교육 협력을 위해 소통, 배움, 체험 공연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9일 구리 공유나래 축제에서는 올해 활동 공유, 어린이 성우 애니메이션 공유학교 발표, 민요, 뮤지컬 공연 등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7개의 체험 부스에서는 포크레인 로봇, 반려동물 장애물 경기 등을 체험해 보며 활동 성과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6일 여주에서는 ‘새로운 시도, 색다른 도전, 자기 삶의 주인’을 주제로 여주 학생기획형 성장나눔 발표회를 열었다. 체험 부스부터 교육자원봉사자 모집, 2025년 학생기획워크숍 신청 안내까지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했다.
오는 22일 용인미르아이 용인교육 축제에서는‘용인을 바꾸는 시간, 지역과 함께 공유의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지역전문가, 학부모, 학생, 교원, 교수가 함께 토론하며 지속발전 가능한 지역교육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오는 23일 이천에서는 여러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에서 지역교육협력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꿈빚공유학교 성장 나눔을 진행한다.
시흥 성장나눔 발표회에서 은빛초 6학년 안소률 학생은 “직업특성 네비게이션 공유학교의 홀랜드 적성검사, 대학교 탐방 등에 참여하며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경기공유학교가 학습으로, 학습을 넘어 진로까지 이뤄지기 위해 지역과 협력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지역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원하는 배움이 多되는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