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국가유산 교육, 유적 발굴 체험 모습]
전남 나주시는 동신대 영산강 문화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지역국가유산 교육 활성화 사업을 8년 연속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2019년 국가유산청이 선정한 이 사업은 지역 국가 유산을 역사 문화교육 자원으로 활용해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주복암리고분전시관을 중심으로 '나주복암리고분 창의·감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을 신청한 학교를 직접 찾아 국가사적지인 나주복암리고분군을 비롯해 영산강 유역 마한·삼국시대 유산을 소개하고 만들기 체험 등을 한다.
보드게임, 유적 현장답사, 진로 체험 등과 연계해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올해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맞춤형 프로그램 등 총 7개 과정을 운영 중이다.
유치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활동형 체험 행사인 '내가 우리집 수호신이야~!'는 국가 공인 문화 유산교육프로그램으로 인증받았다.
창의·감성학교는 최근까지 95회에 걸쳐 등 광주와 전남지역 학생 2천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이정호 동신대 영산강문화연구센터장은 "지역 학생들이 지역 문화유산에 관심을 갖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영산강 유역 마한·백제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특화 교육을 추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