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은 2일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학교 업무 최적화 장·단기 5대 과제'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학교 업무 최적화 5대 과제는 행정업무 총량 감축, 행사 및 회의 운영 개선, 업무 데이터베이스 활성화, 학교 예산 자율성 확대, 교육행정기관 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공문으로 안내했던 각종 지침이나 규정, 교무·학사 지원 자료를 업무 데이터베이스에 담아 현장에 지원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지능형 JNE챗봇'을 구축하고 교무행정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학교 기본운영비를 통합해 지원하고 공모사업을 축소해 학교의 자율성과 행정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학 여행비와 야영 수련 활동비, 현장 체험학습비 등 3개의 영역으로 지원되는 예산을 체험학습비로 통합해 학교 기본운영비로 지원한다.
해마다 열었던 진로 교육박람회도 폐지해 학생과 교사가 교육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학교 업무 효율화 지원을 통해 확보된 시간을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정업무 경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학교 중심, 현장 우선의 교육정책 추진으로 당면 과제인 글로컬 미래 교육 추진의 동력을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