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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립의대 공모 용역기관, 의대 설립 2개안 제시

의대+동·서 대학병원 2개…의대+동일지역 대학병원 1개
도민 2천명 여론조사 거쳐 9월5일 최종안 확정

[전남지역 국립 의과대학 설립방식 선정을 위한 1차 도민공청회가 7일 오후 전남 나주시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열리고 있다]

 

전남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 수행기관인 AT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하 용역기관)은 의대 설립방식과 관련해 2개 안을 제시했다.

 

용역기관은 29일 전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설립방식 선정위원회의 전문가 심층 면접, 6차례 도민공청회 등 지역 내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도민의 건강권 확보와 의료체계 완결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용역기관이 제시한 1안은 의과대학 선정 후 동·서부에 2개의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것이고, 2안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동일지역에 신설하는 것이다.

 

1안의 대학병원 병상수는 총 1천∼1천200개이고, 건립비용은 1천병상 기준 약 7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2안의 대학병원 병상수는 800∼1천개이고, 건립비용은 800병상 기준 5천6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했다.

 

1안의 경우 정부의 예산지원, 도민여론 등을 감안해 의대가 선정된 지역에는 대학병원을 별도 부지에 신설하고, 의대가 선정되지 않은 지역에는 해당 지역 의료원(목포의료원 또는 순천의료원)을 리모델링 하는 방식 등으로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용역기관은 30일부터 9월3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도민 2천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문자전송 방식으로 1안과 2안에 대해 여론조사를 한다.

 

용역기관은 여론조사 결과와 설립방식 선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9월5일 최종 설립방식을 결정한다.

 

용역기관 관계자는 "의대에 버금가는 수준의 첨단의과학연구센터를 건립하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첨단의과학연구센터는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해 첨단의과학을 연구·교육·실습, 의료바이오 연구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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