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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56%·함평 45%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

광주연구원 여론조사…함평은 찬반 오차 범위 내
무안공항 주변·함평 해안 지역은 찬성 더 많아

[광주 공항에 착륙하는 훈련기]

 

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전남 무안, 함평 주민 모두 군 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무안은 찬반 비중이 19%P 차이로 크게 났지만, 함평은 오차 범위 안에 있었다.

 

18일 광주연구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군 공항 이전에 대해 무안에서는 반대 56.0%, 찬성 37.1%, 모름·무응답 6.9%로 나타났다.

 

전 연령층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했으며 50대(45.1%), 남성(44.2%)의 찬성률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읍면별로는 무안국제공항이 있는 망운면(45.8%)을 비롯해 무안읍(48.9%), 해제면(49.8%), 운남면(48.1%)에서는 찬성 의견이 더 많았다.

 

청계면(64.9%), 삼향읍(62.9%), 일로읍(57.8%)은 반대율이 특히 높았다.

 

함평군은 반대 45.1%, 찬성 42.5%, 모름·무응답 12.4%였다.

 

남성(55.2%), 18∼30세(65.1%)에서 찬성 의견이 많았으며 50대(49.9%), 40대(49.0%)는 반대율이 비교적 높았다.

 

함평읍(53.8%) 손불면(48.1%), 엄다면(52.2%), 대동면(59.0%), 학교면(42.9%) 등 해안 지역을 포함한 5개 읍면에서는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많았다.

 

반대 이유로는 함평, 무안 모두 '소음 피해'(함평 65.8%, 무안 61.0%)를 꼽았다.

 

찬성 이유는 '지역 발전'(함평 68.%, 무안 55.%)이 가장 많았다.

 

군 공항 이전 시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도 함평(38.5%), 무안(40.9%) 주민 모두 '소음 영향 최소화'를 제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함평과 무안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씩, 모두 1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유선전화 면접 50%, 자동응답 조사(ARS) 50%를 병행했으며 지난달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분포에 따라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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