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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최우수상에 '푸틴의 국내전쟁' 선정

[게스빈 모하마드 기자] (사진: 5.18기념재단)

 

2023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심사위원회는 13일 최우수상인 '기로에 선 세계상'에 '인사이드 러시아: 푸틴의 국내 전쟁' 작을 선정했다.

 

영국·러시아에 거주하는 영상기자 게스빈 모하마드 등 4명으로 구성된 취재팀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후의 러시아 내부 이야기를 취재했다.

 

특히 푸틴 정권에 대한 비판 여론,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운동 등을 밀착취재해 전쟁 전, 발발 이후, 푸틴 대통령의 동원령 발표 등 일련의 과정을 송출했다.

 

러시아군 운용에 대해 허위 정보를 퍼트리면 처벌하겠다는 러시아의 가짜뉴스 처벌법 발효에도 취재팀은 위험을 감수하는 기자정신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의 영상은 지난해 10월 27일 ITV 방송을 통해 송출됐다.

 

뉴스 부문에서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동남부 바흐무트를 취재한 '바흐무트 전쟁'이, 특집 부문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에서 발생한 러시아 바그너 그룹의 폭력·학대를 취재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 러시아의 소프트파워'를 각각 선정했다.

 

비경쟁 부문 공로상인 '오월광주상'은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를 현장 취재한 영상기자 4명(볼로디미르 쉐브첸코·유리 볼다코프·빅토르 크리프첸코·볼로디미르 타란첸코)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11월 8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상금 1만 달러와 트로피가 수여된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은 광주항쟁을 촬영한 언론인으로 알려진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1937-2016)처럼 투철한 기자정신으로 세계 민주주의와 인권 수호 현장에서 분투하는 영상 기자들을 치하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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