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사진:전남대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제6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장기이식센터는 장기 기증 활성화를 도모하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전남대병원에서 장기기증을 한 뇌사자는 13명으로 전국 99개의 뇌사자 관리병원 중에서 가장 많았고, 올해도 8월 기준 15명의 장기기증이 이뤄져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진나 장기이식센터장은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를 통한 고귀한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해 더욱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인기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30대가 구속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임영웅 콘서트 티켓 판매합니다"라는 등의 허위 글을 써놓은 뒤 티켓을 구매 의사를 밝혀온 100여 명으로부터 4천4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월 피해자들로부터 진정서를 순차적으로 접수한 뒤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해왔다. A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에도 또 다른 유명 가수인 싸이, 성시경, 포스트말론 등의 유명 가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며 범행을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콘서트 티켓을 판매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25일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광복회 기자간담회] 이종찬 광복회장은 2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게 공개편지를 보내 내달 5일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 대한민국이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했음을 분명히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이날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요즘 뉴라이트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임의단체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우리는 일본의 신민이었다'라는 이야기까지 하는데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 후보자가 2008년 이명박 정부 문체부 장관이던 당시 일었던 '건국절 논란'을 재소환했다. 2008년 10월 문체부는 전국 중·고교와 군부대 등에 배포한 208쪽 분량의 홍보용 책자 '건국 60년 위대한 국민-새로운 꿈'에서 '건국 60주년'이라는 표현을 써 임시정부 법통 논란이 인 바 있다. 당시 책자에는 "대한민국 이전에는 국민(國民)이 아니라 신민(臣民)과 백성(百姓)이 있었을 뿐이어서 대한민국 건국 이후 사상 처음으로 이 땅에 근대적 개인(個人)이 탄생했다"고 표기돼 있었다. 이때 광복회는 건국훈장 반납 등을 결의하며 강력히 반발했으며, 유인촌 장관이 직접 광복회를 찾아가 유감을 표명하고 책자를 수정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전 정부
[산후조리원]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한 보험 보장액이 1억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상향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산후조리원 책임보험 보장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산후조리원 운영자는 법에 따라 안전사고에 따른 피해 배상을 위해 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책임보험을 통해 사망·후유장애에 대해 1인당 1억원, 감염이나 부상에 대해 1인당 2천만원 범위에서 손해액을 지급하게 돼 있는데, 이번 개정으로 보장액이 각각 1억5천만원과 3천만원으로 상향된다. 아울러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치기준 예외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도 이번 개정령안에 담겼다. 지금까지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할 때 건물 최대 층수를 2층으로 제한했으나, 앞으로는 최대 5층 이하에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단 2개 이상의 출입구를 설치하고, 영유아실은 임산부실과 같은 층 또는 그 아래층에 설치하는 등의 안전 요건을 갖춰야 한다. 최영준 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산후조리원 이용자의 권익과 안전을 증진하고, 신규 공공산후조리원 부지확보 등 지자체의 애로사항도 상당 부분 해소
[음주운전 안 하기 약속 스티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추석을 맞아 음주운전 없는 안전한 귀경길을 위해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방송과 함께 '음주음전 안 하기 약속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운전자들이 음주운전 안 하기 약속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함으로써 음주운전 근절을 다짐, 실천하는 것으로 오비맥주는 스티커 키트 1천개를 한국교통방송에 전달했다. 약속 스티커 키트는 차량용 스티커와 필름, 꾸미기 스티커, 크레파스, 안내서 등으로 구성됐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오비맥주는 국내 대표 주류업체로서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역사박물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특별전] 국민의 절반 이상은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한국갤럽에 의뢰한 '2023년 한미관계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 조사 응답자의 91.6%는 '한미동맹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이었고, 과반인 53.7%는 '한미동맹을 지속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한미동맹의 방향성에 대해 응답자들은 지속 유지(24.9%), 지속 축소(18.1%) 순으로 답했다. '지속 강화' 응답률은 20대(66.1%), 30대(65.4%), 학생(70.3%) 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한미동맹 강화의 이유로는 '경제성장에 도움'이라는 답이 44.2%로 가장 많았고, '국가안보 강화'(42.5%), '과학기술 협력·인적교류 필요'(10.5%), '다양한 문화교류·발전'(2.1%) 순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응답자의 91.5%는 유사시 미국이 한국을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유사시 한국도 미국을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도 92.4%에 달했다. 미국이 한국에 영향을 주는 분야에 대한 물음에는 '국방·안보'라는 응답이 57.5%로 가장 많았고
[교원 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 통과]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교권 보호 4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교권 4법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4개 법률의 개정안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교원이 아동학대로 신고됐더라도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해제 처분을 금지한다는 규정이 담겼다. 교장은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축소·은폐할 수 없고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규정도 포함됐다. 학생 보호자가 교직원이나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학교 민원은 교장이 책임진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교사 활동과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 내용이 골자다. 교권 4법이 추락한 교권을 회복하고 교육 현장을 정상화하는 단초가 돼야 한다. 이번 법률 개정은 교권 및 교육권 보장을 도모하는 출발점이다. 교권 4법은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마련됐다. 교육 현장에서 실효적인 방안이 될 수 있도록 조기 정착시키는 게 관건이다. 최근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등이 계기가 돼 교사를 상
[광주지방법원 전경] 무면허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뺑소니 사고를 내고 지명수배 중이던 20대가 환각물질을 흡입하다 붙잡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단독 정의정 부장판사는 도주치상·사고 후 미조치·환각물질 흡입 등 7개 혐의로 기소된 김모(25)씨에 대해 징역 2년에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9월 광주 북구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70대 피해자가 타고 있던 자전거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지난 7월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환각물질을 공범과 함께 흡입하다 붙잡혔다. 뺑소니 범행 직후 김씨는 지인을 불러 옷을 바꿔입으며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 했고, 환각물질 흡입으로 조사를 받으면서도 지명수배 중인 사실을 숨기려고 다른 사람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대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합의하지도 않았고, 범행 후 태도도 매우 좋지 않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연설하는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 (사진:신화사캡처)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은 21일(현지시간) "누구도, 어떤 세력도 국가주권과 영토보전을 수호하려는 중국 인민의 굳은 결심과 강력한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말했다. 22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 부주석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조국 통일을 실현하는 것은 모든 중화권 자녀의 공통된 염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부주석은 이어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고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며 "대만은 과거부터 분할할 수 없는 중국 영토의 일부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최대한의 성의와 최대한의 노력으로 평화 통일의 비전을 쟁취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대만 독립 성향의 현 민주진보당(민진당) 정권과 대만과의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미국을 동시에 겨냥해 경고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는 평화 회담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한 부주석은 "각국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중시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견과 분쟁을 해결
[촬영 이민영] 인구 고령화로 인해 한국이 과거 저금리 기조로 복귀하기 어려운만큼 부채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2일 자본시장연구원 개원 26주년을 기념해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금리 기조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과 민간 부채'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실질 중립금리가 낮은 수준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노동인구 부족 등으로 추세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여 추세 금리가 과거와 같은 저금리 기조로 복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에 따라 거시경제 전반의 부채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질 중립금리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도 억제하지도 않는 균형 금리를, 추세 물가는 경기 순환적 요인을 배제한 물가상승률의 장기 추세를 의미한다. 추세 물가와 실질 중립금리를 반영해 추세 금리(명목 금리)를 산출한다. 통상 고령화될수록 저축은 늘고 투자수요가 감소해 실질 중립금리를 하락시키는 반면, 국가의 생산성 향상은 근로자 임금 상승 등으로 투자 수요를 증가시켜 실질 중립금리를 상승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는 "미국은 추세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산성 향상 등으로 실질 중립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