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한바퀴 버스 (사진=연합뉴스)

전남의 대표 관광상품인 관광지 광역순환버스 '남도한바퀴' 이용객은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남도한바퀴 이용객 1만4천여명 중 50대가 7천200여명으로 52%를 차지했다.

이어 40대와 60대 이상이 각각 2천900여명 20~30대는 950여명으로 가장 적었다.

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부터 남도한바퀴 운행을 중단했다가 5월부터 재개했다.

50대 이용객이 가장 많은 것은 남도한바퀴 관광상품 특성과 연령별 소비력 등과 연관 있는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전남도 조형근 관광마케팅 팀장은 "남도한바퀴 이용객뿐 아니라 도내 주요 관광지 방문객 절반가량은 50대가 차지하고 있다"며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시니어 세대에게 호소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남도한바퀴는 저렴한 비용으로 전남 등의 유명한 관광지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남도한바퀴 누리집(http://citytour.jeonnam.go.kr)과 금호고속 남도한바퀴 콜센터(☎062-360-8502)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만2천900~2만4천900원이며 올해 새 상품으로 출시한 6개 노선을 포함해 일반노선 16개 노선, 시장 연계 4개 노선 등 26개 노선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