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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중앙근린공원 1지구 민간공원조성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민간공원 특례사업 10곳 중 가장 핵심으로 꼽히는 중앙공원 1지구 조성 계획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광주광역시와 해당 지구 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주식회사가 27일 주민설명회를 광주 서구 금호동에 위치한 서구문화센터에서 중앙근린공원 1지구 민간공원조성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광주광역시 서구 민간공원 중앙공원1지구 전경사진]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민간공원 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주식회사가 공개한 조감도를 본 주민들과 이해관계자들은 비공원시설인 아파트단지가 어디에 입지할 지에 대해 관심을 집중했다.

또한 풍암호수 수질 개선 방안으로 제시된 바닥 성토와 이에 따른 담수량 감소에 대해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향후 공원 조성 사업 전개과정에서 이 대목이 논란의 핵심이 될 것임을 예고하는 듯 했다.
 
이 자리에선 사업자측이 나서 공원 조성 계획과 풍암호수 수질 개선 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광주광역시는 중앙근린공원 1지구 사업 면적 243만5516㎡에 대해 공원 시설 224만59㎡(92%), 비공원시설 19만5457㎡(8%)로 정리한 조감도를 제시했다.

공원 시설은 △어울림숲 △우듬지숲 △청년의숲 △치유의숲 △예향의숲 △가족의숲 △활력의숲 △기록의숲 등 총 8개의 도시숲 조성 계획이 발표됐다.

이어 풍암호수의 수질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11개의 마을숲을 추가로 조성해 예술과 경관, 생태, 참여가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숲 기반 도시공원 조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8개 도시숲과 마찬가지로 11개의 마을숲에도 각각의 테마가 부여됐다. △열린경관 잔디언덕 △작은 화목원 △숲 뜰 복합마당 △청소년 복합마당 △숲 속 건강마당 △비오톱 휴게소(맹꽁이 보존 숲) △숲 속 개방공간(열린 잔디언덕) △가로공원 △도시 경관식재지 등으로, 마을숲마다 다른 시설을 도입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의 등산로 변에 파고라와 앉음벽 등으로 전망 휴게소를 조성,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등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공원의 중심이 될 풍암호수 수질 개선과 관련한 개선책도 제시했다.

광주광역시는 현재 농업용 저수지 형태, 그리고 빗물 유입을 가장 큰 오염원으로 파악하고, 풍암호수를 친수형 호수공원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해결방안은 우수 배제(유입 방지)시설 설치인데, 현재 목교가 설치된 두 곳을 모두 철거하고 비점배제 배수박스를 설치한다는 것.

민간공원지구내 풍암호수는 현재 44만 7000㎥에 이르는 담수량을 16만5000㎥로 조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6m인 최대 수심이 2.5m로 낮아져 담수량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현재 다량의 오염원 발생 시설로 지목되고 있는 장미원을 호수에서 떨어진 가족의 숲 구역으로 이전해 오염원의 유입을 방지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친수형 호수공원 조성 계획에 따라, 호수의 면적도 감소한다. 현재 절벽 형태로 산책로와 맞닿아있는 호수를 자연스럽게 경사형으로서 이어질 수 있도록 호수의 외곽 부분을 일부 매립한다.

관계자는 앞서 세종시호수공원과 일산호수공원의 사례와 같은 방식을 통해 매립이 진행될 것임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호수의 면적은 12만300㎡에서 10만4300㎡로 1만6000㎡ 감소한다.

또한 이 과정이 완료되는대로 △왕버들마당 △호수백사장 △수변 숲정이 △수변데크 경관마당 △수변경관길 △진입광장 △자연형 습지 △수변전시 파빌리온 △실버카페 파빌리온 등을 호수변을 따라 조성한다. 기존 목교의 위치에는 이를 대신할 수상 데크로드를 설치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설명회가 단순히 시와 개발 업체 측의 계획안 제시 외 다른 의미를 담고 있지 않아 최종적인 사업안이 나올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와 사업자 측은 “사업에 대해 궁금해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번 설명회를 기획했다”고 밝히고, “이번 주말부터 소규모로 각각의 동을 찾아다니며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공유 텃밭 조성,  화장실, 음수대, 놀이시설 등 조성과 주차장 위치 변경,포플러 숲 식재 종 변경, 풍암호수 수심 및 면적 유지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광주광역시와 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주식회사와 지주들간에 각자의 의견이 제시되면서 민간공원 개발이 원할하게 이루워지기위해선 주최 측과 시민들 간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리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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