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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행복무안 수련마을만들기' 발전계획 발표회 개최

[출처 : 무안군청]

 

전남 무안군은 최근 현경면 문화복지센터에서 7개 마을리더와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8회 행복무안 수련마을만들기 마을발전계획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련마을 만들기 사업은 10년 계획인 무안군 지역공동체활성화 기본계획의 1단계로 군은 2014년부터 매년 10개 마을씩 선정해 농촌현장포럼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73개 마을이 사업에 참여해왔고 이 중 36개 마을이 정부사업과 연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퍼실리테이터라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민 스스로가 마을자원조사, 마을지도그리기, 마을발전과제 발굴 등 활동을 통해 중기(5년 후), 장기(10년 후)의 발전비전을 그리며 계획을 수립하는 무안군만의 주민주도 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발표회에는 마을별로 3명씩 참석했으며, 주민들은 유튜브 생중계와 댓글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식전 영상으로 그동안의 추진과정 공유와 마을대표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삼향읍 복룡마을 양성문 이장은 외지에 나가 있던 젊은 사람들이 마을에 관심을 갖게 되고 어르신들과 젊은 사람들 간의 유대관계가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표결과 삼향읍 지산1리 복룡마을이 '살고싶고 머물고싶은 복룡마을'이라는 주제로 마을비전을 제시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상사업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

 

현경면 석북과 해제면 석산 2개 마을이 최우수상으로 각각 3000만 원, 일로읍 청호, 돈도리 2개 마을이 우수상으로 각각 2000만 원, 삼향읍 관동, 청계면 중화동 2개 마을이 각각 1000만 원씩을 확보했다.

 

사업비는 주민회의를 통해 결정돼 6월까지 소공원, 꽃길 가꾸기, 공터정비 등 마을 관련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며, 각 마을은 작은 사업경험을 쌓은 뒤인 2023년부터는 5억 원 규모의 자율개발 마을만들기 사업(지방이양)을 추진 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심시위원장 최수명 전남대학교 명예교수는 "코로나19라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그동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주신 주민들의 열정에 감동했다"며 "사업 내용이 갈수록 수준이 높아져 앞으로는 심사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 같다"며 주민들을 격려했다.

 

최기후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사업은 농림부가 추진 중인 농촌협약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농촌공간을 개선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현재 국비 300억(지방비 포함 428억) 규모의 농촌협약사업 공모를 준비 중으로 3월부터 본격적인 주민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을 거쳐 6월 말 공모 선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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