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가수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 등 물이 사용되는 대규모 야외 행사에 대해 "물에 젖은 마스크가 세균 번식 등의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16일 브리핑에서 '물을 뿌리는 콘셉트의 콘서트에서 관객의 마스크가 젖으면 기능이 떨어져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한 언론의 질문 "물에 젖은 마스크는 세균 번식 등 위험이 높아지므로 마스크 교체 등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답변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과 같다. 질병청 관계자는 "젖은 마스크의 세균 번식 위험을 지적한 것으로 젖은 마스크가 코로나19 감염과 관련이 있다는 뜻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대량의 물을 뿌리는 공연방식이 방역수칙 위반 소지가 없는지'에 대해서도 "좀더 확인해 보겠다"고만 답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고 일상 회복에 돌입하며 각종 콘서트, 대형 스포츠 경기, 지역 축제 등 각종 다중 밀집 행사가 열리고 있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특히 여름이 되면 마스크가 땀이나 물에 젖는…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에게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여한 뒤 축하해 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오후 대한민국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린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 손흥민 선수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직접 수여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021~22 시즌)을 차지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손흥민 선수의 공로를 인정해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여를 의결한 바 있다. 손흥민 선수는 그동안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최다 골을 기록하고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으로 아시아인 최초 유럽 빅리그 100골 돌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3회 수상,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을 달성해 국가의 위상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손흥민 선수에게 청룡장을 수여
[출처 : 연합뉴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1위 브라질과 맞대결을 앞두고 '캡틴' 손흥민(30·토트넘)만을 내세울 수는 없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30일 오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손흥민에게 자유를 더 주기는 어렵다. 우리가 원하는 방식, 팀에서 플레이해야 하는 방식이 있다"고 못을 박았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든부트'(득점왕)를 거머쥔 손흥민이 대표팀에 있지만, 강팀들을 상대하는 만큼 팀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팀은 6월 A매치 4연전을 앞두고 이날 파주 NFC에 소집됐다. 11월 개막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벤투호는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평가전을 시작으로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와 차례로 맞붙는다. 벤투 감독은 소집 첫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한다는 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하지만 브라질은 만만치 않은…
[출처 : 연합뉴스]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의 뜻으로 방망이를 던졌다가 퇴장당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전병우(30)가 벌금을 낸다. KBO 사무국은 3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KBO리그 규정 벌칙 내규 1항에 따라 전병우에게 벌금 50만원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전병우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 때 7회초 타석에서 3구 삼진을 당한 뒤 퇴장당했다. 2구째 헛스윙 판정에 전병우의 표정이 굳어졌고, 3구째 바깥쪽 공이 스트라이크로 선언되자 전병우는 배트를 내던지며 불만을 나타냈다. 송수근 주심의 퇴장 지시 후에는 헬멧마저 벗어 던졌다. 스트라이크존이 확대된 올해 스트라이크·볼 판정 문제로 경기 중 타자가 퇴장당한 건 전병우가 네 번째였다.
[27일 출범한 KBO MZ세대 위원회 'SHIFT](사진:[KBO 제공)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허구연 총재의 '1호 공약'이었던 MZ세대 위원회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27일 서울 양재동 야구회관에서 발대식을 한 MZ세대 위원회인 'SHIFT(시프트)'는 분야별 전문가 4명과 MZ세대 야구팬 4명, KBO 사무국 직원 등을 포함해 19명으로 구성됐다. KBO 사무국은 "상대 타자에 따라 수비 위치를 조정하듯이 MZ세대의 성향에 맞춰 리그 발전 방향을 설정한다는 의미를 담아 위원회 이름을 'SHIFT'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SHIFT는 앞으로 MZ 세대 현황 분석과 아이디어 제시를 통해 KBO리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월 1회 회의를 진행해 야구팬들과 함께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허구연 총재는 멤버들을 격려하고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KBO 사무국은 "SHIFT를 통해 MZ세대와 지속해서 소통을 이어가며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일본에서 온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역사적인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토론토는 6-3으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더불어 앞선 일본인 투수와의 4차례 선발 맞대결에서 3패만 당했던 류현진은 개인 첫 '한일 선발 투수 맞대결' 승리도 거뒀다. 이날 류현진은 '투수 오타니', '타자 오타니'를 모두 잡았다. 에인절스 선발로 등판한 오타니는 6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5실점 해 패전 투수(3승 3패)가 됐다. 삼진 10개를 잡았지만, 1회초 조지 스프링어에게 선두 타자 홈런을 맞고, 6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쐐기포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타석에 선 오타니도 잘 요리했다. 1회말 1사 1루에서는 볼넷을 내줬지만, 3회에는 2루 땅볼로 처리했다. 류현진이 마지막으로 상대한 타자도 오타니였다. 류현진은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주 무기'…
[출처 : 연합뉴스]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의 주인공 손흥민(29·토트넘)이 '금의환향'했다. 눈부신 한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규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3골)와 함께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EPL에서 '골든 부트'를 손에 쥔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EPL뿐 아니라 유럽축구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프랑스·이탈리아)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 선수 득점왕의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전날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두 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를 달렸던 살라흐를 기어이 따라잡는 '뒷심'이 돋보였다. 손흥민의 활약을 토대로 팀도 4위를 확정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손흥민은 골든 부트를 받은 후 인스타그램에 국내 팬들에게 "6만 명의 관중 속에서도 유독 태극기와 한국 분들의 얼굴은 참 잘 보인다"며 "한국 팬분들의 하루 시작이 즐거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의 득점왕이 확정된 23일 파울루 벤투
손흥민(30)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팀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 [출처 : 연합뉴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022시즌 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후반전 2골을 몰아치며 시즌 23골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이 넣은 23골 중 5골은 도움 기록 없이 손흥민이 '홀로' 넣었다. 나머지 18골은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가장 많은 도움을 손흥민에게 건넨 선수는 해리 케인과 데얀 쿨루세브스키다. 나란히 5골씩을 도왔다. 케인은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골잡이다. '잉글랜드의 왕'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독보적인 득점력을 자랑한다. 높은 실력만큼이나 자존심도 센 케인은 손흥민과 허물없이 지낸다. 이들은 경기장이나 훈련장은 물론이고, 밖에서도 자주 만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득점 기쁨 나누는 케인과 손흥민, 호이비에르(왼쪽부터)] 케인은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아내보다 손흥민과 보내는 시간이 훨씬 많아 아내가 손흥민을 질투할지도 모른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미 EP
[출처 : 연합뉴스] 지난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아리엘 미란다(33·두산 베어스)가 1군 복귀를 향해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미란다가 캐치볼을 시작했다"며 "6월 중순 정도를 복귀 시점으로 예상한다"고 소개했다. 좌완 투수인 미란다는 왼쪽 어깨 근육 미세손상 진단을 받고 지난달 말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재활에 전념해왔다. 캐치볼, 불펜 투구, 실전 등판을 차례로 거치면 6월 중순께나 1군에 올 수 있다는 게 두산 구단의 판단이다. 지난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 탈삼진 225개를 올려 두산 베어스의 1선발로 맹활약한 미란다는 올 시즌엔 두 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86에 그쳤다. 4월 17일 키움 히어로즈, 4월 23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모두 5회를 못 채우고 강판했고, 볼넷을 6개씩 12개나 남발해 아직 제 궤도에 올라오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미란다가 가세하면 선발진에 숨통이 트여 두산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힘을 얻는다. 역시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마무리 김강률도 이날 불펜에서 공을 던지고 복귀에 속도를 냈다
[출처 : 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31)이 잉글랜드 첼시 위민에서의 화려한 8년을 뒤로 하고 '금의환향'했다. 최근 막을 내린 2021-2022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기로 한 지소연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 생활 동안 숱하게 공항을 오가며 출입국을 반복했을 지소연에게 특히 의미가 깊은 '입국'이다. 2014년 한국 여자축구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그는 이후 줄곧 뛰어온 첼시를 떠나 이날 완전히 한국으로 돌아왔다. 첼시에서 지소연은 입단 때부터 주축으로 활약하며 팀의 역사를 함께 썼다. 그는 공식전 210경기에 출전해 68골을 터뜨렸다. 출전 수와 득점 모두 첼시 위민 구단의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지소연은 첼시에서 2017년 스프링 시즌을 포함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6회,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등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WSL 올해의 선수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WSL 통산 100경기와 200경기에 출전한 최초의 비영국인 선수로도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