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탄핵 결정문 애니메이션 캡처] 광주시는 25일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선고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문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어려운 법률 내용을 시각화해 시민 이해를 높이고, 헌정사의 중요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탄핵 인용 결정문의 주요 쟁점 사항을 정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애니메이션에는 비상계엄 선포 위법성, 국회 내 계엄군·경찰 투입 논란, 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 위헌성 여부, 헌재의 판단 근거 등을 요약해 담았다. 광주시는 '계엄과 헌법'을 주제로 한 민주시민교육 영상 시리즈를 숏폼(짧은 영상)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모든 콘텐츠는 '광주시 민주시민교육'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gwangju_citiz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문화체육관광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이 25일 전남 목포 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7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진행되며 전국 17개 시도 2만여명 선수단이 41개 종목에서 교류와 화합의 장을 펼친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대한체육회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2001년 제주도에서 시작해 올해로 25회를 맞는다. 대회 구호는 '생명의 땅 전남, 함께 날자 대한민국'이며 25일 개회식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참석한다. 일본 선수단도 150명이 축구와 배드민턴, 테니스, 배구 등 8개 종목에 참가하고 개최지 내 명승지 등 지역 문화를 탐방하며 한일 우호 증진에 힘을 보탠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생활체육은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한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별·연령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빛 원전] 한울원자력발전소에 이어 한빛원자력발전소에서도 비순정 베어링이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지난 9∼10일 한빛원전에 납품된 베어링 진위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일부 비순정품이 확인됐다. 이 기간 납품된 베어링 314개 중 92개가 비순정품이었다. 해당 비순정품 모두 발전소에 설치되지는 않았고, 자재 창고에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동기를 지지하고 마찰에 의한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베어링은 소모성 자재로, 발전소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원전 측은 설명했다. 한수원은 지난 4일 한울원전 충전펌프에 설치된 전동기 베어링 가운데 일부가 비순정품으로 납품된 정황을 확인하고, 해당 부품을 납품한 업체 2곳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국내 모든 원전에 대해 확대 점검하고 있으며, 발주, 계약, 인수검사 등 조달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임대·분양 청약사이트 '청약 플러스'에서 직원 실수로 고객 정보가 대거 유출됐다. 24일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LH는 전날 오후 7시께 충남 아산 탕정 2지구 7블록, 15블록 국민임대 예비 입주자모집 신청자 서류 제출대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업무 담당자가 입주 신청자의 이름과 휴대 전화번호, 청약 순위와 배점 등의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을 실수로 올리며 신청자 1천1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LH는 그로부터 2시간여 후에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 파일을 삭제했다. 그러나 피해 고객에게는 15시간이 지난 이날 낮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했다. 피해자들은 유출된 개인 정보 파일을 누구나 청약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LH 측은 유출 내용과 경위, 피해 사안을 정확히 안내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임대주택 신청자 유모(30) 씨는 "오늘에서야 안내 문자가 왔는데 정확한 피해 사실을 물어보려고 LH에 전화해도 연락이 닿질 않는다"며 "홈페이지에도 별도 공지가 없어 불안하고 답답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개인정
[장보고축제 포스터] 전남 완도 대표 축제인 '2025 장보고 수산물축제'가 5월 3일부터 4일간 해변공원과 해양 치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25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장보고 대사의 업적을 드높이고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청정바다로 떠나는 치유와 미식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 등을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게 준비했다. '장보고 고유제'를 시작으로 '푸른 바다의 전설 장보고의 귀환'이라는 주제 공연과 장보고 대사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해신' 방영 20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가 진행된다. '전통 노 젓기 대회', '청해 어린이 어울림 한마당',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225m의 전복 해조류 치유 김밥 만들기' 등이 준비됐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대나무 바다낚시'와 '전복 따기 체험', 어린이들이 10여 종의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완도 왔섬 키즈 월드' 등도 진행된다. 전복과 광어 등 싱싱한 완도 수산물을 시식하고 살 수 있는 '완도풀 푸드 마켓'과 완도산 해조류 등을 판매하는 '완도풀 특산품 마켓'도 운영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다
[광주시의회, 퇴직소방공무원 건강권 토론회] 퇴직 후 직업성 암 발병에 시달리는 소방관들을 위해 특별건강검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광주시의원이 조례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필순 광주시의원은 광주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는 '광주시 퇴직 소방공무원 건강권 보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에 나선 박시은 달구 'Techbulance Lab' 연구소장은 "소방관처럼 다양한 발암 인자에 누적 노출된 직업에서는 퇴직 후 10년, 또는 더 긴 기간 뒤에도 직업성 암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성오 전국공무원노조 광주소방지부장은 "퇴직 소방공무원의 건강 보호에 대한 제도적·법률적 보호장치와 건강관리 데이터 등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퇴직 후 10년 안의 소방공무원의 건강검진을 통해 기초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원체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옥수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수석부회장은 "현재 논의 중인 퇴직 후 10년 건강검진 지원을 15년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박필순 광주시의원은 "일반 국민들과 같이 일반 건강검진만 받는 퇴직 소방공무원들에게 잠복기 등을 고려한 특별건강검진 지원이 필
[전남도청] 전남도는 미국 상호관세 부과로 어려움을 겪는 석유화학, 철강 기업 등에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관세 피해(우려) 중소기업에는 총 100억원 한도에서 기업당 최대 3억원, 2년 거치 일시 상환 조건으로 융자하며 이자 중 2.9%P를 지원한다. 희망 기업은 전남도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또 기업당 최대 2억∼3억원 한도에서 총 550억원 규모 특별 보증을 통해 보증수수료(연 0.8∼1.0%)를 경감한다. 전남신용보증재단(☎ 061-729-0600)과 보증드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철도 IT센터 착공식]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4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서 한국철도 IT센터 건립사업 착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착공식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2027년 2월까지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면적 7천107㎡ 규모로 건립되는 이 센터는 KTX부터 수도권 전철까지 모든 열차의 승차권 예매와 운행 정보 등 80여개 철도 정보 제공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통해 전국의 철도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제공한다. 소프트웨어(SW) 중심 데이터센터(SDDC)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구축돼 정보 처리 속도도 더 빨라진다. 코레일은 IT센터가 들어서면 현재 운영 중인 서울 IT센터와 시스템 이원화로 화재와 침수 등 재난이나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중단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문희 사장은 "오늘 첫 삽을 뜬 IT센터는 대한민국 철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디지털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첨단 IT를 적극 활용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 전남 장성군은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를 내달 10일부터 이틀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찬원, 윤수현 등 트로트 가수들이 개막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6시부터 전야제 무대를 꾸민다. 개막 당일 기념 공연은 국카스텐, 카더가든, 유다빈밴드 등이 장식한다. 꽃길축제와 함께 열리는 제5회 전라남도 정원페스티벌도 황룡강변 일원에서 같은 달 18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