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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안전에 있어 적당·무사안일주의는 타파해야 할 문화”

안전과 생명은 연결되어 있기에 한명 한명 소중한 우리 시민을 지키는 일에 소홀해서는 안 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1월 6일 열린 서울역사박물관·서울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사고 예방과 극한호우 등 기후재난 관련 훈련 및 대책이 미비한점을 지적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이 서울역사박물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0월10일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서울생활사박물관 실내어린이놀이터에서 어린이가 시설 안내 판넬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으며, 2022년 9월3일에도 같은 시설에서 어린이가 매트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또한, 동 기간의 안전 관련 민원을 살펴보면 `22년에는 계단 바닥블록이 파여 통행이 불편함, `23년에는 어린이놀이시설의 시설계단에 안전가드조차 없어 위험해 보임, 2024년에는 어린이놀이시설 규모에 비해 아이들 관리 인원이 부족해 보임 등 “어린이놀이시설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으나, 서울생활사박물관 직원들의 복지부동(伏地不動)한 행태가 사고를 일으킨 단초(端初)”라고 언급하면서, “안전은 생명과 연결되어 있기에 안전관련 행정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관련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현재 심각한 위기로 다가오고 있는 기후재난에 대하여 서울시립미술관이 어떠한 대책과 대응을 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질의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은 기후재난 관련 대책이나 훈련은 현재 준비 중인 단계라고 설명하면서, `25년까지 관련 메뉴얼을 마련하여 비상대책과 더불어 안전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서울역사박물관·서울시립미술관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거점시설”이라고 언급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중앙아시아 국가에의 방문객이 `19년 대비 최대 128.7%나 증가했다”고 설명하면서, 이들 국가의 언어권에 대한 도슨트 등 관람안내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양 기관에게 “적당·무사안일주의는 타파해야 할 문화”라고 언급하면서 적극적인 행정처리와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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