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18.3℃
  • 구름많음강릉 18.4℃
  • 구름많음서울 21.9℃
  • 구름조금대전 20.9℃
  • 구름많음대구 19.1℃
  • 구름많음울산 17.8℃
  • 흐림광주 21.7℃
  • 구름많음부산 19.3℃
  • 구름조금고창 20.7℃
  • 제주 19.6℃
  • 구름조금강화 16.5℃
  • 구름많음보은 18.8℃
  • 구름많음금산 20.6℃
  • 흐림강진군 21.0℃
  • 구름많음경주시 18.3℃
  • 구름많음거제 19.5℃
기상청 제공

사회

주요기사



오늘부터 경증환자 응급실 진료비 본인부담률 60→90%

"중증응급환자 제때 진료받도록 응급실 과밀화 방지"

[병원응급실]

 

오늘부터 비응급·경증 환자의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실 진료비 본인부담률이 현행 50∼60% 수준에서 90%로 오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이 13일 시행됐다.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에 따른 경증응급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 등의 응급실을 이용하는 경우 응급실 진료비의 본인부담률은 90%다.

 

정부는 중증응급환자가 제때 진료받을 수 있게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고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개정 이유를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2차관은 브리핑에서 "경증이나 비응급환자의 (응급실) 트래픽을 최소화할 필요는 있다"며 "소폭을 가지고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서 조금 더 과감하게 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중등증 이하, 경증의 경우 지역병원에 가도 상급병원에 가는 것 이상으로 훨씬 서비스의 질이 좋다는 이런 인식이 확산하면 환자가 (대형병원에) 쏠리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놓고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다른 대안 없이 무조건 경증환자 부담금을 올리면 의료비가 부담되는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아파도 참다가 위급해지는 사람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배너
배너

최신기사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