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0일 오전 인천 강화군 강화문화원에서 열린 인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0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 판단과 관련해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문화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도이치 사건에 대해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 같다'는 전망에 대해 "검찰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한 대표는 김 여사의 활동 자제가 필요하다고 했던 자신의 입장과 관련, "당초 대선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것 아닌가. 그것을 지키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대선을 두 달여 앞둔 2021년 12월 말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대표는 친윤(친윤석열)계 일각에서 '김 여사에 대한 공개 비판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는 것을 두고는 "김 여사를 공격하거나 비난한 게 아닌데요?"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가 필요하고, 국민의힘은 그런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제22대 총선 당시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재판에 남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지훈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전 목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총선 기간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과 관련해 예비 후보자들에게 금품을 수수·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선거권이 제한돼 선거운동을 할 수 없음에도 광화문 집회를 통해 부정 선거운동을 하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취재진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선거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으며 피고인의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4%였다.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비교해 1%포인트(p) 떨어진 수치이고, NBS 조사 기준으로는 취임 후 최저치다. '잘못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는 3%p 내린 66%였다. 대구·경북(긍정 평가 46%, 부정 평가 43%)을 제외하면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많았다. 국정 운영을 신뢰하는지를 묻는 말에는 26%가 '신뢰한다'고 대답했고, 67%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2주 사이에 '신뢰한다'는 응답은 5%p 떨어졌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p 늘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7%, 더불어민주당 28%, 조국혁신당 11%, 개혁신당 2%, 진보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30%였다. 2주 전과 비교해 국민의힘은 1%p 떨어졌고, 민주당은 2%p 올랐다.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출처=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제50회 고흥군민의 날 기념 ‘펀(FUN)펀(FUN)한 콘서트’ 두 번째 공연을 11일 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흥군민의 날 전야제’를 대체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사회자(MC) 겸 가수 오원화와 초대 가수 주권기, 이예은을 비롯한 지역 가수들이 출연해 통기타와 트로트 공연을 선보인다.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펼쳐지는 ‘펀(FUN)펀(FUN)한 콘서트’는 많은 군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공연에는 5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했다. 특히, 녹동항에서만 진행되던 거리공연(버스킹)을 고흥읍에서도 개최함으로써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짧은 홍보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민이 찾아주셔서 놀랐다”며 “앞으로도 더욱 알찬 공연을 준비해 군민 만족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10월 한 달간 진행되는 ‘펀펀한 콘서트’ 외에도 ‘녹동항 드론쇼 거리공연(버스킹)’과 ‘수상한 외갓집’ 뮤지컬 공연 등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 공연을 11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출처=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을 ‘새청무, 참누리’로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올해 초 매입 품종으로 새청무와 강대찬을 선정했으나, 강대찬이 식미와 품질 논란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품종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강대찬은 관내 주요 농협의 2024년산 자체 매입 품종에서 제외되었으며, 재배면적이 지난해 33.9%에서 올해 7.8%로 많이 감소했다. 또한, 보급종 종자 대상에서도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져 지역 적응성과 안정적인 종자 보급이 가능한 새로운 품종 발굴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참누리’는 병해충 저항성이 우수하고, 안정적인 수확량을 통해 농가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참누리의 품종 특성은 중생종으로 강대찬보다 수확기가 빠르고, 병해충과 태풍 피해 가능성이 작으며, 맛과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흥군은 변경된 매입 품종에 대해 농가들이 혼선 없이 사전에 종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