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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예술"…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백남준 특별전'

[백남준 作 '안심낙관'] (사진: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광주 미디어아트플랫폼(G.MAP·Gwangju Media Art Platform)은 미디어아트 특별전시 '백남준 : 사랑은 10,000마일'을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연다.

 

비디오와 설치 작품 10점을 비롯해 드로잉 47점, 아카이브 자료 100여점을 선보인다.

 

국내외 문화 예술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비디오 설치작품 '안심 낙관'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는 1전시실 'Green: Meditation', 2전시실 'Red: Passion', 3전시실 'Blue: Hope'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3개의 전시실은 2000년 제작된 백남준의 말기 작품 '삼원소'에서 나타난 초록, 빨강, 파랑 등 삼원색을 상징한다.

 

'Green: Meditation'은 동양과 서양, 과학 기술과 전통적 요소처럼 각기 다른 개념이 매체와 맞닿은 세계를 선보인다.

 

'Red:Passion'은 전위 예술운동인 플럭서스 시기를 비롯한 백남준의 아카이브를 통해 작품 세계를 반추한다.

 

1963년 첫 개인전인 '음악의 전자TV'를 비롯해 사진과 편지, 전시 자료를 볼 수 있다.

 

'Blue: Hope'에서는 백남준이 21세기를 자연과 인류가 전자매체를 매개로 공생하는 시대로 예견한 것에 착안해 '디지털 휴머니즘'을 다룬다.

 

[백남준 특별전 포스터]

 

백남준 특별전시를 기념해 서울 광화문 해치마당 미디어월에서도 미디어 작품을 선보인다.

 

12월 14일 오후 2시에는 G.MAP 1층 미디어라운지에서 '백남준 예술세계의 현재성과 플럭서스 정신'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청년 미디어 작가 4명은 백남준 예술세계를 오마주한 실감콘텐츠전 'Be a little different!'를 4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경호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센터장은 30일 "21세기 인공지능(AI) 시대와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특별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백남준이 미디어와 예술을 횡단하며 실현하고자 했던 치유와 소통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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