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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강서구청장, 민생현장 첫 행보…"늘 구민만 보고가겠다"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진교훈 신임 강서구청장이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청 구청장실에 들어서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12일 당선 후 첫 일정으로 관할 지역 내 통합관제센터와 재개발 추진 현장, 시장을 방문해 주민과 만났다. 당선 후 구청장으로서 첫 행보이자 민생 행보다.

 

구에 따르면 진 구청장은 보궐선거 개표로 당선이 확정된 직후인 이날 오전 1시 40분께 당선증을 수령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구청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 진 구청장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화곡2동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현장이었다.

 

후보자 시절부터 원도심 재개발·재건축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온 진 구청장은 사업 추진 경과를 보고 받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직접 살폈다.

 

또 화곡2, 4, 8동 재개발봉사단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을 거듭 약속했다.

 

진 구청장은 이어 구민 안전을 책임지는 강서통합관제센터를 찾아 지역 폐쇄회로(CC)TV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그는 특히 지능형(AI) 선별관제시스템 운영 성과를 확인하고 관제센터 운영에 부족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진 구청장은 "지능형 CCTV가 적재적소에 설치돼야 범죄 발생률을 줄이고 각종 위험상황 발생 시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며 "취약지역에 성능이 뛰어난 CCTV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안심도시 강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구청장실에서 주요 국장들로부터 업무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화곡본동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강서구 안전교육센터와 수방 시설인 개화육갑문도 점검한다.

 

진 구청장은 이날 첫 출근에 앞서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참배한 뒤 방명록에 "새로운 강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습니다. 늘 구민들을 섬기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2일 강서통합관제센터 운영 현황 점검하고 있다]

 

경찰 출신인 진 구청장은 이번 보궐선거 기간에 '안전·안심·민생 구청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범죄 예방과 약자 보호, 공공 질서·안녕 유지를 포함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정을 강조한 바 있다.

 

경찰 내 정보·기획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보·기획통'으로 통했으며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경찰청 차장을 끝으로 경찰을 떠났다.

 

전날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진 구청장은 득표율 56.52%로, 검찰수사관 출신이자 직전 구청장인 국민의힘 김태우(39.37%) 후보를 큰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전북 전주 출신인 진 구청장은 경찰대(5기)를 졸업한 뒤 경찰청 기획조정과장,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정보국장, 전북경찰청장 등을 거쳐 경찰청 차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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