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목포시청]
용당1동에서 40년 이상 거주하신 어르신 부부가 어려운 아동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문상근․엄명숙 후원자는 용당1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아동들에게 실제적인 힘이 되어 주고 싶다며 1,000만원의 통 큰 현금을 기탁했다.
이에 용당1동에서는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아동과 막대한 의료비 지출로 고통받는 청년 세대 등 6세대를 선발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문상근 후원자는 “동행이라는 TV프로그램을 가끔 시청하다 보면 힘겹게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고 눈물이 날 때가 많았다. 이왕이면 용당1동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후원금을 쓰자고 아내와 마음을 모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희망을 잃지 않고 어린 자녀들을 잘 키워나갔으면 좋겠고, 오늘 이 자리가 한 가정의 작은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선 용당1동장은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사랑의 횃불을 밝혀주신 문상근 어르신 세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지원된 후원금은 열악한 주거지 이전을 위한 보증금으로, 자녀 교육비로, 자녀 의료비로 매우 뜻깊게 쓰일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