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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사라지는 K팝…인니·일본 등 외국인 그룹 속속 데뷔

국내 활동 스타비 "우리도 K팝 팬, 인니 블랙핑크 되고싶어" XG·호라이즌·블랙스완 등 전원 외국인 그룹 잇달아

[스타비 '케이팝 연수왔어요']

 

국내 가요계에서 활동하는 전원 외국인 그룹이 속속 등장하면서 K팝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걸그룹 스타비는 3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K팝과 인니팝을 결합한 'K-인니팝' 신곡 '뱅'(BANG)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멤버들은 "오래전부터 한국에 오고 싶었는데 활동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 활동을 통해 스타비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년 데뷔한 스타비는 인도네시아 연예기획사 '프로 엠' 소속의 4인조 걸그룹이다.

 

대표곡인 '타임 투 플라이'(Time to Fly)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조회수 300만 회를 넘기는 등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인니 걸그룹 스타비의 '뱅' 무대]

 

이번에 해외 가수를 한국으로 초대해 K팝 활동을 지원하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에 선정돼 연말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다음 달 2일 공개되는 신곡 '뱅'은 강렬한 힙합 장르 댄스곡으로, 한글과 인도네시아어 가사를 합한 'K-인니팝'을 내세웠다.

 

스타비는 9월 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인 '아시아 송 페스티벌에서 국내 데뷔 무대를 갖는다.

 

멤버 케지아는 "평소 춤과 랩 연습을 할 때 K팝을 즐겨듣고, 우리도 한국 아이돌의 팬"이라며 "인도네시아의 블랙핑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멤버 아벨은 "인도네시아의 젊은 세대에게 K팝은 일상에서 즐겨듣는 음악이 됐다"며 "이번 신곡에 K팝의 요소와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함께 녹여내 더 많은 사람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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