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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봉서원서 ‘삶의 도리와 정치’ 공부 모임 열린다

9월 2일 ‘서원 강학회’ 개최

 

[출처=광산구청]

 

광주 광산구가 9월2일 월봉서원에서 ‘삶의 도리와 정치’를 주제로 서원 강학회를 개최한다.

 

‘강학회’는 옛 선현들이 서원에서 가졌던 집단 공부 모임으로, 조선시대에는 강회(講會)라고 불렸다.

 

이번 강학회는 올해 1월 안동 도산서원과 함께한 동계 강학회와 6월에 열린 상반기 강학회에 이은 세 번째 행사다. 조선 성리학의 대학자 고봉 기대승의 문집을 함께 읽고 토론한다.

 

‘삶의 도리’라는 주제로 ‘주선우한론(周宣遇旱論)’을, 정치를 주제로 ‘논사록(論思錄)’을 깊이 탐독한다.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전 공부인 조강과 오후 공부인 주강을 연이어 진행한다. 조강과 주강 사이, 세미클래식 연주단체 ‘광주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을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강학회는 강학을 주재하는 강장(講長), 강학 내용을 소개하고 논변하는 강독유사(講讀有司), 토론유사(討論有司)로 구성된다. 조강 강장은 이원석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강독유사는 만취 위계도 선생 문하의 현재 김영웅 한학자, 토론은 순천대 사학과 이욱 교수와 군산대 철학과 서영이 강사가 맡는다.

 

주강 강장은 김경호 전남대학교 호남학과 교수, 강독유사는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김태완 특별연구원, 토론유사는 전남대 철학연구센터 조우진 학술연구 교수와 지혜학교 정상엽 강사가 담당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강학회가 학문을 배우고 인격을 수양하는 서원의 오랜 전통을 계승하여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산구가 주최하고 수행단체 ‘기술하다’가 주관하는 월봉서원 강학회는 성리학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광산구 관광육성과(062-960-889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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