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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위험' 수내교 통제 여파로 분당 도심 출퇴근길 정체 극심

판교 방향 도로 특히 혼잡…시, 경찰·모범운전자회에 협조 요청

[17일 오전 출근 차량으로 정체되는 분당 서현사거리] (사진:이성우)

 

정밀안전진단 결과 구조 안전성에 심각한 결함이 확인된 경기 성남시 탄천 횡단 교량 '수내교'의 통행이 지난 14일 오후 10시부터 전면 통제되면서 주변 도로가 출·퇴근길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

 

 

수내교가 포함된 도로는 분당에서 경부고속도로·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이어지는 판교나들목(IC),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와 연결되는 주요 도로이다.

 

수내교가 통제되면서 평소 이 구간을 이용하던 차량이 판교 방면 주변 도로로 몰리면서 정체가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17일 오전 7시 40분 수내교 사거리~분당구청 사거리 370여m 구간은 판교나들목 방면으로 좌회전하려는 출근 차량이 몰려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

 

[17일 오전 출근길에 판교 방면으로 향하는 분당구청 앞 도로]

 

비슷한 시각 분당구청 사거리에서 판교 초입인 서현교 사거리까지 370여m 구간 차들도 꼬리를 물고 서행했다.

 

서현고등학교 앞에서 서현사거리까지 판교 방향 200여m 구간도 평소보다 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수내교 통제 후 첫 평일인 전날(16일)에는 주변 도로의 출퇴근 정체가 이날보다 더 극심해 성남시청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쇄도했다.

 

용인에서 분당 도심 도로를 거쳐 판교로 출퇴근하는 한 직장인은 이날 "수내교 인근 도로가 심하게 막히면서 출근길이 평소보다 20분 넘게 더 소요됐다"고 말했다.

 

일부 운전자들은 성남시와 경찰이 우회도로 등 교통 대책을 충분히 마련하지 않고 홍보도 미흡해 체증을 더 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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