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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페드루 브라질 소속팀 코치에 폭행당해

구단, 폭행 코치 해고…삼파올리 감독도 경질 가능성

[폭행당한 페드루] (사진:로이터)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브라질 국가대표팀 공격수 페드루(플라멩구)가 소속팀 코치로부터 폭행당했다.

 

AP 통신은 플라멩구 구단이 1군 코치 파블로 페르난데스를 해고했다고 3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페드루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과 미나스제라이스주 경찰의 발표 내용을 종합하면, 페르난데스는 전날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2-1 승) 뒤 라커룸에서 페드루의 뺨을 세 차례 때리고 주먹을 휘둘러 입 부위를 가격했다.

 

페드루는 곧바로 경찰에 페르난데스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페드루가 팀 내 최고 스타인 데다, 페르난데스가 축구계에서 손찌검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어서 폭행 사건의 여파는 페르난데스 한 명을 해고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삼파올리 감독] (사진:로이터)

 

AP는 호르헤 삼파올리 플라멩구 감독도 경질될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삼파올리 사단'의 일원으로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에서 일하던 2021년 8월에도 니스와 경기에서 한 관중을 주먹으로 때려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다.

 

페드루는 "삼파올리 감독의 코치진과 문제가 있었다"면서 "지금이 2023년인데도 신체적 폭행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을 신께서 용서하기를 바란다"고 SNS에 적었다.

 

페르난데스는 입장문을 내고 "폭행을 저지른 것에 대해 화가 난다. 가능한 한 빨리 상황을 해결하고 싶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삼파올리 감독 역시 입장문을 내 "위기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삼파올리 감독은 칠레, 아르헨티나 대표팀, 세비야(스페인) 등을 이끈 명장이다. 지난 4월 플라멩구 감독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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