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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세계 난기류정보 확인한다…"위험 최대한 피해 운항"

"착용표시등 상관없이 항상 좌석벨트 하는게 중요"

[대한항공 운항 및 객실 승무원들이 비행 전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003490]은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난기류 인식 플랫폼' 정보를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세계 26개 항공사가 운항하는 1천900여대 항공기가 측정한 난기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기상이 좋지 않은 지역을 최대한 피해 운항 계획을 세워 승객들의 안전을 높이는 데 활용하겠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난기류 인식 플랫폼은 IATA가 2018년 개발한 것으로, 대한항공을 비롯해 델타항공과 전일본공수(ANA),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카타르항공 등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가입했다.

 

대한항공은 플랫폼 가입 이외에도 운항·객실 승무원 교육과 최첨단 항공기 안전 운항 기술로 난기류에서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IATA 난기류 인식 플랫폼 가입 (사진:IATA)

 

난기류는 여름철 혹은 항공기가 적도 지역을 통과할 때 공기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지며 자주 발생한다.

 

심한 난기류를 만나면 비행기가 갑작스럽게 하강하기도 하는데, 좌석벨트를 매지 않고 있는 승객은 다칠 수도 있다.

 

대한항공은 "난기류를 만났을 때는 기내에 '좌석벨트 착용' 표시등이 켜지고 신호음이 울리는데,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바로 좌석에 착석 후 좌석벨트를 착용하고 기내 방송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난기류는 물론, 맑은 하늘에서 발생해 예측할 수 없는 '청천난류' 등을 고려하며 좌석에 앉아 있는 동안 항상 벨트를 매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휴대 수하물은 선반 안에 넣어두거나 앞 좌석 밑에 두며 안전히 보관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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