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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GS건설, 붕괴 사고 여파로 부동산 PF 차환 어려울 수도"

"주택사업 지급보증 2조9천억원…연내 1조3천억원 만기도래"

[GS건설](사진:GS건설 홈페이지 캡처.)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는 6일 GS건설[006360]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여파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국토교통부가 붕괴 사고의 원인을 발표하자 GS건설은 전면 재시공과 입주 지연에 따른 피해보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나신평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전면 재시공 결정이 미치는 영향은 추가 공사원가 발생과 수분양자들에 대한 손해배상, 행정처분에 따른 사업 측면의 부정적인 영향 등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회사의 주택 브랜드 '자이'에 대한 평판 하락으로 수주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 유사한 사례를 살펴볼 때 신인도 하락과 서울시의 부정적인 행정처분 전망 등의 요인으로 회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할 수 있다"며 "이 경우 부동산 PF 차환에 어려움이 발생해 회사의 재무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현재 GS건설의 주택 사업 관련 지급보증 규모는 2조9천18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올해 내 만기 도래 금액은 1조2천839억원이다.

 

나신평은 "국토부는 GS건설의 아파트 건설 현장 83곳에 대해 안전 점검 적정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타 사업장에 대한 후속 조치로 추가 원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추가 비용 투입에 따른 사업적·재무적 부담과 서울시의 행정처분 수위, 타 사업장 후속 조치에 따른 영향, 부동산 PF 차환 상황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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