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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이 미중 군 핫라인 반대?'에 블링컨 "재개 노력 진행 중"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사진=로이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과 중국 양국 간 직통 군사 통신을 재개하려는 노력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틀간의 중국 방문을 마친 뒤 19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양국 군 사이에 핫라인을 개설하는 것에 그저 '노'(no)라고 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중국은 지난 2월 '정찰 풍선' 논란이 불거진 뒤 미국과의 군 핫라인을 폐쇄한 상태다.

 

블링컨 장관은 양국간 핫라인을 재개통할 돌파구는 마련되지 않았지만, 미·중이 우발적인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 핫라인 재개통 합의를 이루기 위한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행 중인 작업"이라며 "양국 모두의 이익을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전반에 통신선을 구축·재구축·강화하는 것뿐 아니라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많은 동료가 (중국에) 방문하고, 그 뒤에는 중국 관리들이 미국에 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 "우리가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려고 하고, 분명하게 소통하려고 하고,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경쟁을 피하려고 노력한다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군 사이의 통신이라면서 "우리는 아직 합의를 보지 않았다. 우리가 계속 작업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최소한 의사소통 혼선과 오해 때문에 불가피한 갈등을 겪지 않기를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18∼19일 미국 국무장관으로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중국을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등 중국 고위 인사들과 회담했다.

 

블링컨 장관의 방중은 정찰 풍선 파문 이후 몇 달간 간 고조된 미·중 긴장 관계를 완화하고 양국 간 합의점을 찾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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