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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16 전투기, 우크라가 당장 필요로 하는 핵심 역량 아냐"

"2.6조원 추가 안보 지원"…"우크라가 美 지원 남용했다는 증거 없어"

[바이든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사진=UPI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지원받고자 하는 F-16 전투기가 당장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23일(현지시간)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미국 CNN 방송이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연 타운홀 미팅에서 "F-16은 단기 전투를 위한 문제가 아니며 우크라이나의 장기적인 방위를 위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같은 대화를 했다고도 전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면서 주력탱크 제공까지 결정했지만, 최근 우크라이나가 강하게 요청하고 있는 전투기 제공에는 선을 긋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을 때 동행했던 설리번 보좌관은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주력전차와 장갑차에 대한 발표에 이어 더 많은 포탄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지원)소식을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이 20억 달러(약 2조6천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오늘 미국은 추가 20억 달러의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을 발표했다"며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추가 도구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매달 그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포탄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설리번 보좌관은 서방 국가들이 탄약 증산과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이런 모든 종류의 탄약을 증산하는 것"이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각국이 탄약 제공량을 늘리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핵 위협과 관련해서는 "러시아의 핵 태세에 어떠한 변화도 보이지 않으며 우리도 우리의 핵 태세를 바꾸지 않고 있다"라며 "러시아 정부와 위험 핵무기 사용에 따르는 후과의 엄중함에 대해 소통하는 통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계 일각에서 우크라이나에 거액의 지원을 계속하는 데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미 정부 당국자는 미국의 지원이 우크라이나에서 잘못 쓰이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서맨사 파워 미 국제개발처(USAID) 처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금 이 시점까지 우리는 미국의 지원이 오남용되거나 잘못 쓰이고 있다는 어떤 증거도 갖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핵심은 누군가의 선의나 미덕에 있지 않다"라며 "확인과 균형, 법치, 관료들의 온전함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에서 제기됐던 정부 관료 부패 의혹 등 정치적 문제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가려졌다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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