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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시민의 건강권과 공공의료에 관한 여론조사 발표

- 광주의료원 설립 시 이용할 의향 95.1%, 설립 기대감 높아
- 설립 시 제공해야 할 분야‘외상중증 의료’27.9%,‘만성질환 지역사회 건강관리’27.9%,‘재활 치료 분야’10.4%
- 한방 진료 필요성에 대해 시민 75.4% 공감

[출처: 광주광역시의회]

 

광주광역시의회는 시민의 건강권과 공공의료에 관한 시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내용은 ①광주의료원 설립 시 이용 의향 ②광주시 공공의료기관 인지도 및 만족도 ③광주의료원 설립 시 기대하는 의료 제공 분야 등이다.

 

조사 결과, 시민들은 광주 의료원 설립 시 이용 의향에 대한 질문에 시민의 90% 이상이 긍정적인 답변을 하여 공공의료원의 설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건강상태에 대한 질문에 시민의 51.4%가 건강이 좋다고 응답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최근 1년 이내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는 70.7%로 높게 나타나 건강상태와 관계없이 병‧의원 치료 경험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공공의료기관 인지도를 물어본 결과, 공공의료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41.7%, 없다는 경우는 58.3%로 광주광역시에 8개의 공공의료기관이 있는데도 시민의 존재 인지도는 낮았다. 이는 광주에 요양병원, 정신병원, 재활병원 등 특수 목적의 공공병원만 있어 시민들이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정의를 알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향후 광주의 공공의료정책 인지도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의료원 설립 시 제공해야 할 의료 분야로는 ‘응급 외상 중증 의료’를 27.9%로 가장 많이 선택하였고, 이어 ‘만성질환 지역사회 건강관리’ 25.2%, ‘건강검진 환자안전’ 13.2%, ‘재활 치료 분야’ 10.4% 순으로 조사됐다.

 

광주시의료원에 기대하는 사항으로는 ‘의료인력 진료수준’ 29.9%, ‘최신 의료 시설장비’ 22.4%, ‘다양한 진료과목’ 18.0%, ‘취약계층 진료’ 9.1% 등이다.

 

특히 의료원의 한방 진료에 대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75.4%,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24.6%로 나타나, 시민들의 한방진료 필요성에 대한 공감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수행했으며, 지난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석호 환경복지위원장은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공공의료원이 없는 곳은 광주뿐이다”며 “공공의료원 설립은 지역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인 만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공의료원 설립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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