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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아세안·G20서 세일즈외교…B20 기조연설도

첨단산업 공급망·디지털 파트너십도 키워드…경제수석 "결실 위해 팀코리아 노력"

[사진: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오는 11∼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3대 경제 키워드'로 세일즈외교,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 디지털 파트너십 기반구축을 꼽았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차례로 방문한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상 세일즈 외교의 시작이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팀코리아'가 다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은 먼저 "아세안은 세계 5대 경제권이며, 우리나라 2위 교역 대상이자 2위 해외 투자 대상"이라며 "우리 경제 성장과 긴밀히 연관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세안 국가들은 우리와 상호 보완적인 산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속적인 협력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이라고 했다.

 

특히 떠오르는 글로벌 생산 거점이라는 점과 풍부한 핵심 광물과 원자재를 보유한 점, 거대한 소비시장이라는 점에서 경제 안보 측면의 전략적 중요성이 크다고 최 수석은 부연했다.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캄보디아가 지난 10년 동안 연 7% 이상의 경제 성장을 기록 중인 메콩 지역의 허브 국가라는 데 방점을 찍기도 했다.

 

아울러 최 수석은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인도네시아에 대해 "아세안 최대 경제 규모를 보유한 핵심 파트너 국가"라고 설명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 주제는 '함께 하는 회복, 보다 강한 회복'이며, 3개 세션에서 ▲ 식량 에너지와 안보 ▲ 보건 ▲ 디지털 전환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이 첫 번째와 두 번째 세션에서 총 두 차례 발언할 예정"이라며 "공식 행사와 별도로 정상 간 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G20 재무장관 회의와 분야별 장관 회의에서는 글로벌 위기에 대한 러시아 책임론 등에 대해 일부 회원국 이견이 표출되며 합의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회의는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공조 정신의 복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회의"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도중 인도네시아 현지진출 기업인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재계 협의체인 'B20 서밋'에서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의 면담도 추진된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경제협력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 수석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관련, "양국 정부와 기업들이 신수도 건설, 핵심 광물, 디지털 등 양국의 협력 사업을 논의하고 다수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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