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중소상공인뉴스 구일암 기자 |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앙공원 1지구 협의매수 30% 완료.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 / 광주광역시청 사진제공]
광주광역시 서구 중앙공원 1지구의 토지보상은 현재 30% 정도는 협의예약매수가 완료된 상태이며, 앞으로 민간공원사업이 급진전되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은 21일 시청 간부회의에서 현재 추진 중인 광주광역시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훌륭하고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시민공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장기민원을 해결하고 시민불편을 해소하면서 생태를 복원하는 등 명품공원으로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었다.
[광주광역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도시공원 현황도 / 광주광역시청 사진제공]
민간공원 특례사업지인 광주광역시 중앙공원 1지구 토지 보상이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되었다. 현재 광주광역시는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부와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보상업무를 하고 있으며, 민간공원 사업 추진자는 광주광역시 금고에 예치한 3천269억원에 더해 손실보상 잔금 2천337억원을 추가 입금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광역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공원녹지법에 따라 도시공원시설로 지정됐지만 재원 부족으로 장기 미집행되고 있는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해 민간사업자로 하여금 공원시설을 조성해 기부채납하게 하고 일부에 아파트 등 비 공원시설을 조성해 재원을 마련하게 하는 사업으로, 1단계 중앙공원, 송정근린공원, 올해 2단계로 쌍령공원, 양벌공원, 궁평공원 등 5곳에 걸쳐 만들어질 공원사업을 말한다.
이와 발 맞추어 40년만에 광주광역시 중외공원 일대에 위치해 있는 송전철탑 10기를 철거하는 공사를 시작하고 내년 말까지 송전선로를 지중화하는 등 도시경관을 회복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획대로 공원사업이 진행된다면, 광주광역시 최초의 그라운드 골프장이 설치되고, 시내권에 위치하는 캠핑장, 애견놀이터, 황토건강길, 전망대, 축구장, 복합문화센터, 피크닉광장, 자연학습원 등 특색있는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물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있다. 송암공원 2725기, 중외공원 1580기 등 도시 공원부지 내 묘지 7961기를 이장해 생태복원 사업을 선행해야 하고, 중앙공원 1지구의 풍암저수지 수질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악취 및 녹조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사항도 해소해야 하며, 토지보상업무가 잘 이루어져 사업이 늦춰지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도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이다.
이 시장은 도시공원 사업 중 가장 진행 상황이 빠른 신용공원의 경우 시민들이 하루빨리 쾌적한 도시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2월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광역시 도심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을 만들어 내는 사업이니만큼 훌륭한 주거공간과 더불어 개설되는 보행 육교 등을 통해 광주광역시민을 위한 공원 산책로 확보 및 다양한 서비스시설 설치로 민간공원 추진자의 수익보다 광주광역시민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공원사업이 되길 희망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