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주요기사



김부겸 국무총리,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향을 전환한 이유...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희생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것

[김부겸 국무총리]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의 정부대응 시나리오를 설명하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들과 정부의 ‘일상회복으로 방향을 전환했던 이유 등 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내용을 밝혔다.

 

SNS에서 통해 이미 수차례 많은 비판도 받았고 인터뷰를 통해 설명을 했지만 ”좀 더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리는 것이 좋겠다” 라는 내용으로 시작된 이 글에서는 그동안 집중적으로 받아왔던 질문들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이 주는 불안감'이라는 첫 번째 질문에 김부겸 총리는 방역전환이 이루어진 상황에 대해서는 "충분한 숫자의 국민들에게 백신 및 치료제가 주어지는 적절한 시기에,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결정했고, 이미 올해 초부터 국민들께 약속한 시나리오였다"라고 이야기 하면서 “거리두기 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던 것은 코로나19와 생계유지를 온몸으로 겪어야만 했던 우리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의 희생을 계속해서 두고 볼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중증 비율이 높아지지 않으면 감염자가 나오더라도 일상회복을 하겠다는 정부의 계산이 반영되었다고 말했다.

 

‘예측과 다른 위중증 환자비율의 증가’라는 다음 물음에 김부겸 총리는 처음 겪는 일에 예측이 다소 빗나갔음을 시인했다. 백신의 지속력과 고령층의 면역력이 정부의 예측보다 낮았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돌발적으로 발생하여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의 대응’은 무엇이냐는 3번째 질문에는 "기조를 버리지 않되,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대한 모아 더 나은 대안을 찾을 것이고 ’방역패스‘라는 최선의 방법을 정책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미접종 하셨거나 면역력이 약한 분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정부의 목표” 라고 말하며 “대규모 미접종 집단인 청소년의 확진율을 낮추기 위해 정부에서는 많은 부담을 갖고 있으나, 어른과 아이를 떠나서 공동체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것이 곧 백신 접종이라고 기술적으로 설명하였다.

 

’병상확보율‘에 대한 4번째 질문에는 효율적으로 병상을 관리하는 것이 정부의 최종 목표라며 유동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맞춰 여유 병상 비율을 적절하게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병상수가 부족할 수 밖에 없는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공공의료 필요성에 대해서 논의가 촉발되기를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기준없는 방역에 대해 국민에게 설명해 달라‘는 마지막 물음에는 ”모든 상황에 대응하기는 불가능하지만 상황에 맞춰 변화된 대응능력으로 최적의 상황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도 국민에게 질타를 받더라도 거짓없이 보고하고, 어려움을 국민에게만 전가하지 않을 것이며, 정부와 국민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배너
배너

최신기사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