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광주광역시북구청]
도쿄올림픽에서 올림픽 양궁 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20, 광주여대) 팬들이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17일 북구에 따르면 양궁 국가대표 안산 선수의 팬 계정인 '다음카페 방석위로 모여라 안산달글'이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여성위생용품 1천100팩(129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 물품은 올림픽 동안 광주 북구 주민들과 북구청의 열정적인 응원과 관심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안산 선수 팬클럽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다.
팬클럽 회원들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보내준 전 국민적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하는 안산 선수의 뜻에 함께하기 위해 안산 선수의 고향인 북구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동기를 밝혔다.
문인 북구청장은 "광주 북구의 딸 안산 선수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팬클럽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기탁받은 물품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 선수는 지난 9일 북구청을 방문해 환영 퍼포먼스와 함께 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감사 팬 사인회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