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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의회, 5.18사적지 원형 보존 촉구

옛 광주교도소 부지 내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 반대

[출처:광주북구의회]

 

광주 북구의회는 지난 18일 의원 20명 전원의 찬성으로 ‘옛 광주교도소 민주인권 기념파크 조성사업 관련 부지 원형 보존 촉구 및 주상복합아파트 건립 반대 건의안’을 채택했다.

 

민주인권 기념파크 조성사업은 5.18 사적지인 옛 광주교도소 일부를 원형 복원해 역사체험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민주인권 교류센터를 건립하는 국책사업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사업계획안 중 전체 사업부지 중 16%에 해당하는 부지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고 그 이익금으로 사업비 일부를 충당한다는 부분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건의안을 발의한 백순선 의원은 “옛 광주교도소 부지는 5·18 민중항쟁의 역사가 깃든 곳이며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민주·인권의 가치를 지닌 민주주의 역사의 소중한 유산이다.”며 “이런 역사적인 공간을 훼손하면서 개발한 이익으로 사적지를 복원한다는 것이 5.18정신 계승에 부합하는가”라며 의문을 표했다.

 

끝으로 백 의원은 “민주인권 기념파크 사업이 개발사업이 아니라 5.18민주화 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기념사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민주인권기념파크 조성사업에 우리 구의 요구안이나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광주시와 유기적 협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백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270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5.18사적지를 훼손하고 아파트를 건립하여 민주인권기념파크 조성 사업비를 충당하는 것에 대한 반대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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