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주요기사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

이 정 재 박사 / 광주교육대학교 2대총장 / 한국대학교 총장협의회 부회장

 

오월은 가정의 달, 감사의 달입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교사는 누구일까요?

그 무엇보다도 가장 훌륭한 교사는 ‘어머니’ 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의 말씀은 ‘교과서’ 이고, 어머니의 가슴은 ‘교실’ 이고, 어머니의 품과 같은 마음은 ‘학교’ 라고 저는 과감하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머니의 Ledership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어머니들께서는 자녀들을 키울 때 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남들처럼 못해 주어서 “짠하다.”, 넉넉하게 뒷바라지를 못해 줘서 “미안하다.”, 동네 아이들하고 싸웠을 때, 자기 자녀가 별로 잘못하지 않았어도 제가 자식을 잘 가르치지 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제 탓입니다.” 라고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위대한 어머니의 Leadership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좋은 스승을 모신다는 것은 인생의 귀한 일이요, 좋은 제자를 갖는다는 것은 인생의 복된 일이며 옛날 옛적엔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고 했습니다.

임금님과 스승과 어버이를 같은 가치에 놓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래전 사람들은 스승의 그림자조차도 밟을까 어려워했으며 그만큼 스승님의 말씀을 소중히 생각했고 참스승님을 찾기 어려운 시대에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고, 지혜를 주신 어버이 사랑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중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은 어머니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치통감에서, 사마공이 말하기를 글(經書)을 가르치는 스승은 만나기 쉽지만, 인생(人師)을 가르치는 스승은 만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우리들의 인생을 가르치는 스승이 바로 지금까지 키워주고 길러주신 어머니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덕을 쌓아라, 절제하며 살아라, 인내하며 위기를 극복하라, 주위 사람들과 사랑하며 살아라”고 하시고, 꿈과 희망을 심어 주셨던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드립니다.

배너
배너

최신기사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