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임미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2)은 13일 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4년 광주여성가족재단 연구성과 공유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광주광역시의회와 광주여성가족재단 공동 주최로, 첫 번째 세션은 임미란 의원이 좌장을 맡았고, 두 번째 세션은 전명숙 전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맡았다. 2024년 광주여성가족재단 연구과제 중 4개의 핵심 연구 결과를 선정해 현장 중심 정책 방안과 시책 사업을 관계기관 및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 발제는 ▲박태순 연구위원이 ‘광주광역시 장애위험 영유아 실태 및 지원방안’, ▲박주희 연구위원이 ‘국내외 1인가구 지원정책 분석 및 광주광역시 정책 과제’를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 발제는 ▲김영신 정책연구실장이 ‘광주광역시 여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 ▲고보혜 선임연구위원이 ‘광주광역시 성인지 교육 효율화 방안’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발제에 이어 첫 번째 세션 토론은 ▲국지윤 광주시육아종합센터장 ▲진재섭 광주대학교 교수 ▲김희찬 광신대학교 교수 ▲노
광주광역시의회는 13일 시의회 1층 현관에서 ‘이웃사랑 김장김치 나눔 송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례적인 연말 송년행사를 대신하여 봉사와 이웃사랑으로 한 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3명의 전체 시의원이 동참하여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이 동절기를 지내기 위해 필요한 김장김치를 비롯해 쌀과 라면 등의 생필품을 5개 자치구 복지부서에 전달했다. 신수정 의장은 “겨울은 어려운 분들이 더 힘들고 고단해지는 계절이라 따뜻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이 13일 광주광역시의회가 주민 청구로 발의된 ‘광주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부결한 것에 대해 환영을 표하며, 이런 결정이 학생 인권 존중과 보호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학생인권조례는 지난 2012년 제정돼 학생들이 학교 내외에서 존엄성과 권리를 존중받으며, 차별과 폭력으로부터 자유롭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를 위해 학교와 교직원, 학생, 보호자 등 지역사회 구성원의 책임과 역할을 정하고 있다. 이 조례에 대해 교권추락, 학력 저하나 성정체성 혼란의 이유로, 지난해 9월 광주지역 주민 1만388명의 서명을 받은 폐지안 청구가 올해 4월 시의회에 이뤄진 바 있다. 이후 폐지안에 대한 수리, 의견 청취, 시민 공청회, 교육문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최종적으로 시의회 본회의에서 조례 폐지안 부결이 결정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시의회의 결정이 학생들의 인권을 지키고, 그들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의미 있는 행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나은 인권 친화적인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
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복원 전시 콘텐츠 대시민 설명회’가 오는 18일 오후 2시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시민설명회는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원회로 구성된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가 주최한다. 옛전남도청복원협의회는 이날 설명회에서 지난 9월 공개했던 전시 콘텐츠의 변경 사항과 시민 의견수렴 내용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전시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의 사항도 수렴한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전문가, 시민 등과 긴밀히 소통하며, 옛 전남도청 복원에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역사적 가치가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옛 전남도청 복원 사업은 2023년 8월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은 광주의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념비적인 사업”이라며 “80년 당시 소년들의 숭고한 정신과 이야기가 온전히 구현될 수 있도록 시민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됐던 광주 서구 발산공원이 생태숲으로 재탄생,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광주광역시는 환경부의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발산근린공원’이 최종 선정, 국비 42억원을 포함해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발산공원은 지난 1967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됐으나 50년 이상 사업 추진이 되지 않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중 하나이다. 이 때문에 발산공원 부지 대부분은 녹지 훼손과 경작, 쓰레기 투기 등으로 토양오염이 심각하고 경관도 열악해 ‘도심 속 흉물’로 지적됐다. 발산공원 복원사업은 전체면적 10만7047㎡ 중 이미 공원으로 조성한 곳을 제외한 9만4661㎡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발산공원을 단순한 녹지공간 조성을 넘어 도시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복원하고, 시민에게 쾌적한 녹지환경과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생태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025년 설계에 들어가 2027년까지 복원 사업을 진행한다. 훼손지와 생물 서식처를 복원하고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해 생태 학습 및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 광주시는 이번 발산생태축 복원사업이 도시생태계 복
학교법인 청송학원 김용만 이사장은 지난 12일 정원장학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중학생 11명에 대해 ‘청송 미래 인재 육성 장학금’ 1천 1백만원을 전달했다. ‘청송 미래 인재 육성 장학금’은 청송학원 숭덕고등학교와 정원장학복지재단을 설립한 청송 김길수 선생의 인재 양성에 대한 높은 뜻을 기리고, 미래를 선도할 광주지역 중학생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김 이사장이 신설했다. 장학금 대상은 바른 인성으로 효를 실천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진로를 열정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지역 중학생 11명(▲실력 우수 부문 3명 ▲복지 부문 6명 ▲효행 부문 2명)을 선발했으며, 개인당 100만 원씩 총 1천 1백만원을 전달했다. 김용만 이사장은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고사에서 우직한 우공이 산을 옮긴 것처럼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도전한다면 반드시 여러분의 꿈을 성취할 수 있을 테니, 용기와 패기를 갖고 꾸준히 그리고 힘차게 달려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정원(正元)장학복지재단은 학교법인 청송학원 숭덕고 설립자 김길수 선생이 부모님의 높으신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 지
광주시교육청 소속 광주학생예술누리터가 2025학년도 학교연계 예술교육체험 1학기 운영계획을 세우고 참여 학교를 모집 중이다. 다음 학년도 1학기 학교연계 예술교육체험은 내년 4월 7일부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대상으로 광주학생예술누리터 1관에서 운영된다. ▲영상메이킹 ▲미디어아트 ▲뮤지컬 ▲보이스액팅 ▲디자인 ▲아트페인팅 ▲설치미술 ▲ 움직임창작 ▲목공예 ▲타악의세계 ▲싱어송라이터 총 1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 학교는 2회차나 5회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필요한 차량과 재료는 시교육청에서 지원된다. 광주학생예술누리터는 체험 대상 학교 선정에서 과도한 경쟁을 낮추기 위해 이번 학년도부터 3년 주기 1회 우선 신청 배정교 정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청 기간을 달리 운영한다. 1차 신청은 25학년도 우선 신청 배정교를 대상으로 24년 12월 16일부터 진행하며, 2차 신청은 나머지 초, 중학교를 대상으로 12월 24일부터 진행한다. 신청결과는 25년 2월 신학기 준비기에 발송할 예정이다. 광주학생예술누리터 학
광주시교육청이 ‘학생 정치참여 교육 자료’를 개발해 학교에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자료 개발은 학생들이 정치참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올바른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추진됐다. 광주 학교에서의 정치참여 교육 원칙인 ▲정치적 중립성 ▲토론식 교육 ▲현장 중심 교육 ▲민주ㆍ인권ㆍ참여 증진의 교육 ▲원론적인 정치 관련 교육 원칙을 토대로 했다. 교육 자료는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읽기 자료’와 ‘학생 활동지’를 함께 제공하여 학교에서 학생 정치참여 교육을 실천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업 주제로 ‘난민 수용의 문제’, ‘광주 복합쇼핑몰 입점과 지역 상권’ 등 국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적 현안을 선정했다. 또 주제별로 ‘주제 탐구’, ‘토론’, ‘정치참여’ 3단계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단계별 과정을 통해 쟁점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여러 입장을 생각해보며 내면화한 가치를 삶으로 연결해 봄으로써 비판적 사고력과 아는 것을 삶에서 실천하며 배울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자료가 학생들에게 정치참여는 단순한 의무가 아닌 권리와 책임임을 일
광주시교육청이 ‘광주형 미래학교’로 운영하고 있는 자치학교를 확대한다. 자치학교는 시교육청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자치학교로 선정되면 학교급·규모별로 1천~4천만원을 지원받아 지역사회와 학부모, 학생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실천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141개 자치학교를 운영한 결과 학교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교직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동아여고의 경우 학년별 입시 설명회 개최, 모의재판, 릴레이 독서활동, 시집 발간, 뜨개질 시간 운영, 수험생 힐링활동 등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다. 또 교직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96%가 운영 프로그램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94%는 도입 취지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19.1%(27개교)를 늘린 168개 학교를 자치학교로 운영한다. 이들 학교는 2025년 3월부터 1년간 구성원 의견을 반영해 필수과제 1개와 권장과제 1~2개를 선택해 교육과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과 12일 ‘제4차 중등학생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동부 중등의회는 지난 11일 지원청 대회의실에서 40명의 학생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서부 중등의회는 광주학생독립기념회관에서 60명의 학생의원이 참석해 올해 학생자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학생의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 각 학교에서 이뤄진 특색있는 활동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용봉중학교는 독도의 날 플래시몹을, 고려중학교는 다른 학교 학생회와 e-스포츠대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학생 자치활동을 선보였다. 중등의회 학생의원들은 2025학년도 의장단에게 학생회 활동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중등 학생의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며 전인적인 태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학생 자치활동 경험이 리더십과 책임감을 키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며 진행한 활동들이 학교 자치문화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