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KBS, MBC, SBS 지상파 방송 3사와 연평균 540억원, 3년간 1천620억원에 중계권 계약을 연장했다. KBO 사무국은 국내 프로 스포츠 중계 방송권 연간 최대 계약 규모를 유지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지상파 방송 3사와 파트너십을 3년 연장했다고 29일 발표했다. KBO 사무국과 방송 3사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계약했을 때 2천160억원(연평균 540억원)과 동일한 연평균 액수에 동행을 이어간다. 지상파 3사는 지상파 TV로 3년간 KBO리그 경기를 직접 방송할 수 있는 권리와 함께 케이블 및 IPTV 유료 채널 사업자에 중계방송권을 재판매 할 수 있는 권리, 동영상 취재권 및 보도권을 보유한다. 프로야구 팬과 시청자들은 예년처럼 3대 방송사와 5대 케이블채널(KBSN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SPOTV, SPOTV2)에서 프로야구를 시청할 수 있다. KBO 사무국은 지상파 방송 3사와 지난해 초부터 진행한 중계 방송권 협상을 통해 KBO 리그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쳐왔으며 KBO리그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전 경기 제작 중계, 중계 카메라와 특수 촬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상황을 불법으로 규정한 정부가 강경 대응을 천명한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도 검찰과 경찰이 공동 대응 방침을 세웠다. 광주지검은 26일 광주경찰청·전남경찰청과 합동으로 검경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의료계의 불법 집단행동을 신속·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광주지검 공공수사부장, 광주·전남경찰청 수사부장 등이 참여한 실무협의회를 통해 검경은 향후 의료계 집단행동에 관해 긴밀히 협력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주 전공의 사직·이탈 사태가 발생한 광주·전남 상급종합(3차)병원에서 현장점검을 진행한 데에 이어 이날에 다시 병원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복지부는 지난주 전남대병원 전공의 119명, 조선대병원 전공의 113명에 대해 업무개시명령 '불이행확인서'를 받아 갔는데, 최근 다시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고 이날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 추가 '불이행확인서'를 받을 방침이다. 해당 불이행확인서는 향후 고발이나 수사 증거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광주지역 한 3차 병원 교수는 "현재까지 병원 교수들의 집단행동은 논의하고 있지 않지만,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요식업 소상공인들을 위한 KT 하이오더 체험존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소상공인들에게 요식업 매장 운영 필수품인 테이블 오더를 체험하고 서비스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하이오더’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이오더는 좌석에 앉은 고객이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직접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KT의 프리미엄 테이블 오더 서비스로 자영업자들의 인건비 부담과 구인난을 덜어주는 효자상품이다. KT의 안정적인 네트워크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테이블 오더에 최적화된 통신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또 KT의 전문인력이 직접 설치하고 신속한 A/S망을 갖춰 ‘원스탑’ 처리가 가능하다. KT 하이오더 체험존은 전국 주요 KT 플라자에서 운영되며 호남권 체험존은 북광주, 서광주, 첨단, 순천, 여수, 목포, 전주, 북전주, 군산, 익산 등 10개 매장이다. 아직 체험존이 설치되지 않은 플라자에서도 하이오더에 대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kt프라자와 함께하는 소상공인 패키지 홍보 포스터] 김진철 KT 전남전북고객본부장 상무는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KT 플라자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전국 221개 수련병원 전체에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 명령을 내렸다. 또 집단 행동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2020년 같은 구제 절차는 없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제 2차관은 16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이 시간부로 221개 전체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전공의가 출근을 안 한 것으로 알려진 병원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실시해 진료를 거부한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한 뒤 위반하면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자정을 기준으로 원광대병원 레지던트 7명, 가천대길병원 레지던트 17명·인턴 4명, 고대구로병원 레지던트 16명·인턴 3명, 부천성모병원 레지던트 13명·인턴 23명, 조선대병원 레지던트 7명, 경찰병원 레지던트 6명, 서울성모병원 인턴 58명 등 7개 병원에서 15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실제
[빛고을전남대병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의 관절염 전문질환센터 구축'을 미래 목표로 표방했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7일 본·분원 주요 인사와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우수 직원·부서 및 유관기관 포상, 빛고을전남대병원 10주년 기념영상 상영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선종근 빛고을전남대병원장은 "공공의료라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면서도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질환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관절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신 전남대병원장은 "전남대병원도 본·분원 간 소통하는 경영체계를 통해 빛고을전남대병원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2008년 보건복지부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로 선정돼 2014년 2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관절전문병원으로 개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발표를 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발표에 전남대와 조선대 등 의과대학을 갖춘 광주지역 대학들은 정부 방침에 협조하고 철저히 준비하겠다면서 의사협회와 협의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남대는 6일 정부 발표 이후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며 의료인 양성의 허브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의료인 1명을 양성하는 데 10년이 소요되는 현실을 감안해 실험·실습 등 시설 장비 확충, 교육·연구 공간 확충, 교수 추가 확보 등 실질적인 준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조선대는 "정부와 의협(의사협회) 간의 논의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히고 "교수 충원, 교육 시설 개선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단체 등 관련 단체와의 협의, 제도 개선,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조선대병원은 "의대 정원 확대에 앞서 관련 단체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필수 의료 분야 강화,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는 노력과 제도 개선이 선행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증원에 따라 병원에서는 교수진 및 교육시설 확대가
[양산 원동119지역대 소방대원들] 경남지역 소방대원들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를 직감하고 현금 수거책을 유인해 검거를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경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양산소방서 원동119지역대 앞에 70대 노인 A씨가 나타났다. 누군가와 통화하며 한참을 머뭇거리는 A씨에게 소방대원이 다가가 무슨 일인지 묻자 A씨는 전화를 받아보라며 수화기를 건넸다. 수화기 너머 상대방은 소방대원이 신분을 밝히자 곧바로 전화를 끊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소방대원이 A씨에게 자초지종을 묻자 그는 오전부터 있었던 일을 털어놨다. A씨는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전화를 한 통 받았다. A씨 통장에서 범죄가 의심되는 거액이 인출됐으니 이를 무마하기 위해선 1천만원을 찾아 금감원 직원에게 줘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놀란 A씨는 급히 1천만원을 마련해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았다. 한편으로는 보이스피싱이 의심돼 돈을 주기로 한 약속 장소로 이동하던 중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하러 간 것이었다. 소방대원들은 즉시 112에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한 뒤 A씨와 당초 돈을 주기로 한 약속 장소로 나갔다. 수거책이 의심하지 않게 펌프차와 구급차를 대동했으며
[제주 찾은 관광객] 민족 최대 명절인 음력 설 연휴 기간 19만5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항공편과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19만5천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2023년 1월 20∼24일) 5일간 15만8천658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에 비해 22.9% 증가한 것이다 날짜별로 보면 2월 8일 3만9천명, 9일 4만3천명, 10일 3만9천명, 11일 3만7천명, 12일 3만7천명 등 하루 평균 3만9천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설 연휴 기간 항공사들은 제주 도착 항공편을 기준으로 국내선 1천91편(20만3천752석), 국제선 102편(1만8천922석)을 운항한다. 같은 기간 목포와 우수영, 완도, 여수 등을 잇는 선박편은 47편(4만322석)이 운영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설 연휴 기간 입도 관광객 증가 이유에 대해 "설 연휴 국내선 항공편이 전년 대비 18.5%, 공급석은 18.2% 늘어났고, 작년 1월 24일 제주공항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 사태로 방문객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올해는 기상 예보상 특이 사항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
[출처=교육부] 정부가 무인안내기(키오스크) 사용법, 배달·쇼핑 애플리케이션(앱) 이용법 등을 포함한 성인 디지털 문해교육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29일 교육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에게 문해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2024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은 지난해까지 72만 명에게 문해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부터는 일상생활에서 증가한 비대면·디지털 활동에서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 등의 기초 문해교육 프로그램(400개 내외)과 디지털 금융 및 디지털 기기·누리소통망(SNS) 활용 등의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185개 내외 지원)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 문해교육은 다양한 민간 기업과 협력해 생활에 꼭 필요한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디지털 문해교육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인 ‘한글햇살버스’ 공모사업(3개 시도 내외 지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한글햇살버스는 디지털 교육 기기·교재 등을
[금남지하도상가 AI 로봇 등장] (출처=광주동구청) 광주 동구는 26일 금남지하도상가에서 ‘광주도시문제 해결 AI 솔루션 제작 지원사업’ 일환으로 광주 최초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무인 로봇의 현장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주도시문제 해결 AI 솔루션 제작 지원사업’은 AI 기술로 실증 데이터를 수집해 도시의 노후화된 시설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광주지역 최초로 금남지하도상가 1·2공구에 자율주행로봇이 배치돼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택 구청장을 비롯해 금남지하도상가 상인회장과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자율주행 무인 로봇의 시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총 3대의 AI 자율주행 무인 로봇은 ▲금남지하도상가 내 온습도·공기 질 데이터 수집 ▲지하상가 화재 감지 ▲적정 조도 측정으로 에너지 효율성 개선 ▲지하상가 내부 길 안내 ▲유동 인구밀도 측정 등 쾌적하고 안전한 스마트 지하도상가 구축을 위한 첨병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AI 자율주행 무인 로봇이 지하상가의 새로운 활력소이자 즐길 거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지하도상가를 쾌적하고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