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회는 김재식 의원이 지난 29일 제31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맨발길 관리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작년 9월 전문가를 초빙한 토론회를 진행했고 ‘광주광역시 동구 맨발 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동구 맨발길 조성에 그동안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김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맨발길은 조성도 중요하지만 흙길의 특성상 바람과 비 등 외부적 영향에 취약해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라 지적하면서 주민들의 인식개선, 자발적 시설물 관리, 커뮤니티 형성 등 맨발길 관리에 필요한 내용들을 제안했다.
김재식 의원은 “맨발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관리 체계 확립은 필수적이다”라고 말하며 “집행부에서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조성한 맨발길이니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 동구는 조선이공대 황톳길, 내남·산수1동 소공원 맨발길 등 총 3곳의 맨발길을 조성 완료했고 앞으로 3곳을 더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