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한국심장재단 이사장이자 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부원장인 박영환 교수를 초청해 오는 11월 1일 금요일 오전 10시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선천성 심장병의 이해’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여수시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 지난 2004년부터 올해 10월까지 112차에 걸쳐 진행한 ‘선천성 심장질환 무료 진료’ 20주년을 맞이해 기획됐다.
이날 박 교수는 선천성 심장병부터 후천성 심장질환까지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심장질환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강은 시민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는 보건소로 전화 사전 신청하거나 남은 인원에 한하여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국내 심장질환 권위자인 박영환 교수님의 강의를 여수에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건강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12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박한기 교수 등 의료진과 112차 선천성 심장질환 무료 진료를 진행해 심장병을 진단받았거나 의심되는 소아·시민, 타 전남 지역에서 온 환자들까지 총 12명을 진료했다.
2005년 1차 진료부터 112차 진료까지 2천여 명에 이르는 질환자가 진료를 마쳤으며, 그중 43명이 여수시보건소 연계로 수술비를 지원받았다. 113차 진료는 오는 12월 7일에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