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은 15일부터 18일까지 중앙교육기관 교육생 및 관계자 70명을 대상으로 제주 현장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고위정책과정(전국 지자체 3급)과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재난안전중견리더과정(전국 지자체 5급) 교육생들이 참여한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고위정책과정 교육생들은 ‘제주역사를 통한 리더십 특강’을 비롯해 그린수소 실증단지,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 등 도정 주요정책 현장을 방문한다. 또한 한라산 탐방과 4·3문화유적지 답사를 통해 제주의 역사와 자연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재난안전중견리더과정 교육생들은 첫날인 15일 4·3평화공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제주4·3역사 특강에 참여한다. 이어 한천저류지 및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등 제주의 재난안전 현장을 방문해 재난 환경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을 기르는 교육을 받는다.
공공정책연수원은 이번 기회를 활용해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제주고향사랑기부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변덕승 제주도 공공정책연수원장은 “중앙교육기관 교육생들의 이번 제주 방문을 통해 제주4·3의 정신을 전국으로 알리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