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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의미'…광주시립미술관 안희정 초대전

[안희정 초대전] (사진:독자제공)

 

광주시립미술관은 13일부터 11월 26일까지 시립미술관 사진전시관에서 '안희정 : 어딘가에'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립미술관 사진전시관에서는 해마다 사진·예술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를 열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근대에 만들어진 건물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낯설게 만들어 새로운 미학적 가치를 부여하는 안희정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안희정의 작품은 건물의 정면뿐만 아니라 측면과 건물의 상단까지 모든 면을 촬영하고 이 사진을 무명천에 프린트한 후, 바느질해 조형물을 제작한다.

 

촬영한 곳은 일제강점기 때 식민 지배를 위해 만들어진 건물이거나 학교, 창고로 쓰이던 곳들이다.

 

작가는 자신이 만든 조형물을 전시장이나 낯선 곳에 배치해 원래 건물이 가지고 있던 역사성을 지운다.

 

첫 번째 섹션 '곳-Somewhere2023' 연작은 작가가 2010년부터 시작한 '곳-Somewhere' 연작의 연장선으로 건물 사진을 바느질로 엮어 낯선 장소에 두고 다시 촬영한 작품이다.

 

두 번째 섹션 '사진집(家)' 연작에서는 건축물의 정면, 옆면, 뒷면을 각각 찍어 합성한 이미지 작품이 주로 선보인다.

 

전남 장흥 출신인 안희정은 광주대 사진영상학과를 졸업했으며, 2007년 광주 롯데화랑과 2008년 서울 갤러리브레송, 2010년 광주신세계갤러리와 영천 시안미술관, 2012년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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