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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무궁화호 대체열차 'ITX-마음' 요금 인상 반대"

[원희룡 장관, 친환경 신형열차 'ITX-마음' 개통식 참석]

 

전국철도노동조합은 30일 "무궁화호 대체 열차인 ITX-마음 열차의 요금은 무궁화호와 같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자료를 내고 "이 열차는 무궁화호 후속 열차지만 운임은 ITX-새마을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철도노조는 "신형 고속열차가 들어왔다고 열차 요금을 인상하지 않는다"며 "열차를 바꾸며 슬그머니 운임을 올리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달 1일부터 운행하는 ITX-마음은 모두 9편성으로, 경부선·호남선·전라선 각 4회, 태백선 2회 등 하루 총 14회 운행한다.

 

운임은 서울∼부산 4만2천600원, 용산∼목포 3만9천600원, 용산∼여수엑스포 4만1천100원, 청량리∼동해 2만7천500원 등 ITX-새마을과 같다.

 

열차 내 편의시설은 일반열차지만 고속열차(KTX) 수준으로 제공된다.

 

차내 무선인터넷, 좌석당 전원 콘센트·USB 포트, 독서등 등 개인 설비를 갖췄고, 일반열차 가운데 최초로 객실 사이에 입석 승객을 위한 간이석을 설치했다.

 

코레일은 2028년까지 모두 107대의 ITX-마음을 전국 일반철도 노선에 순차적으로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철도노조는 "일반열차 운임은 철도공사 출범 이후 15년 넘게 거의 동결됐고 2011년 새마을·무궁화호 기본요금까지 내리면서 교통요금 부담을 낮추려 철도공사가 최선을 다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도공사는 철도 공공성을 위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열차를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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