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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러 '일본에 승리한 2차대전 종결일'로 명칭 변경에 "유감"

기시다, 바그너 그룹 반란에 "관심 갖고 동향 주시할 것"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

 

일본 정부는 러시아가 기념일로 정한 9월 3일 명칭을 '제2차 세계대전 종결일'에서 '군국주의 일본에 대한 승리와 제2차 세계대전 종결일'로 변경한 데 대해 26일 유감을 표명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에 서명한 데 대해 "러시아 국민의 반일 감정을 부추길 뿐만 아니라 일본 국민의 반러시아 감정도 조장할 수 있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마쓰노 장관은 "(양국) 국민 사이에 쓸데없는 감정적 대립을 만들지 않도록 러시아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기 위해 엄격한 대러시아 제재와 강력한 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이번 조처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강화하려는 일본에 대한 보복 혹은 반발 조치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짚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러시아 용병 기업인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에 대해 "러시아의 여러 정세에 관해 관계 부처의 브리핑을 들었다"며 "큰 관심을 갖고 향후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7개국(G7)과 협력해 앞으로의 정세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지난 24일 주러시아 일본대사관 등을 통해 러시아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무장 반란과 관련해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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