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주요기사



[칼럼] 일부 민주당 비명계(속칭) 의원들의 반성을 촉구한다

이상수 전 호남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최근 윤정부의 무능력으로 인하여 대통령이 국내에 있을 때나 외국에 나가도 국민들은 불안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이다. 그런 엄중한 상황이라면 국내에서는 어느 때보다는 내부단합이 매우 필요한 때이다. 외부 공격이 이루어지면 내부 구성원들은 내부 결속을 하면서 외부 공격에 대응해야지, 그렇지 않고 내부 싸움만 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 더불어민주당 내분을 보면 정말 어리석은 짓들을 하는 국회의원들이 있어 이들에게 한마디 하고자 한다.

 

국회의원들은 국민들의 삶보다 자기불안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개도 자기 밥그릇을 건드리면 짖어댄다. 국가 경제가 점점 수렁으로 빠져들어 국민들이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이 때 국회의원이라는 인간들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검찰독재 정부에게는 한 마디도 못하면서 당내에서 제 밥그릇만 챙기려는 일부 민주당 의원들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이들의 특성을 살펴보자. 일반 개는 자주 짖지만 맹견은 자주 짖지 않는다. 왜 그럴까? 일반 개는 자기 보호를 위하여 외부 사람이나 동물이 나타나면 사전에 경고차원에서 짖는다. 그렇지만 맹견은 직접 위험이 처한다고 판단되면 경고 없이 바로 공격으로 들어간다. 닭은 서열이 정해지기 전 제일 우두머리인 수탉이 그 아래 2인자 수탉을 쪼아대지만 수탉끼리 서열싸움이 끝나면 다소곳이 차순위 자리를 지킨다. 이를 패킹오더(pecking order)라고 한다.

 

이처럼 동물의 세계를 보더라도 당대표에게 어처구니없는 주장들을 하는 국회의원들은 미물(微物) 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국회의원들은 스스로 자기 존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선 패배는 경선시 대장동 음모론을 꺼낸 이낙연계 의원들의 비협조가 요인이다.

 

2022년 대선결과는 윤석열 48.56%, 이재명 47.83%로 0.7%(247,077표)로 끝났다. 심상정 후보는 2.37%(803,358표)로 나타났다. 김두일 작가는 동아일보의 대장동 오보가 아니었으면 ‘최종결과로 윤석열은 37.73%, 이재명은 58.66%로 바뀌어 이재명 후보의 여유있는 승리’가 됐을 것이라고 알렸다(평화나무).

 

출처 : https://youtu.be/uR8ZdKcs9HM

 

속칭 비명계라는 김종민과 이상민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대선에서 패배했고, 사법리스크가 있으니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내려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는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에서 국내정치인들을 대상으로 발표한 성취예측모형(APM)에 따른 고위공직자 적합성 진단결과 76%로 제일 높은 능력있는 정치인임은 물론이고(https://youtu.be/uR8ZdKcs9HM), 대선 후 당원과 국민 77.77%가 찬성하여 선출한 합법적인 당대표이기에 한낱 개인이 당대표를 내려오라고 입을 터는 것은 기본적 예의도 모르는 구성원이기에 더 이상 추악한 말을 하지 말라!

 

선거패인의 원인이 이대표라고 쏘아붙인 김종민 의원과과 이상민 의원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말할 자격이 없는 자들이다. 그들이 추앙한 이낙연 전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대장동 사건이 이재명 대표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불어댔지만 점차 혐의가 없음이 들어남에도 경선에 승복한다 했지만,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이나 자기반성이 없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그 추종자들은 당의 대선후보가 힘든 선거운동을 하고 있음에도 강 건너 불 보듯이 구경꾼의 입장을 견지하였을 것이다.

 

특히 이낙연 추종자들은 경선이 끝나기 무섭게 이낙연 지지자들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였다. 이낙연 측근들은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은 채 지켜보는 상황이었다. 법원은 이 사건을 기각하였다. 그렇지만 지지자들은 1심의 결정에 항소을 하였지만 2심도 기각 결정을 하였다. 이때까지 이낙연 본인이나 측근들, 그리고 일부 지지자들을 만류하지 않았다. 이런 분위기에서 민주당의 경선효과는 반감되고 말았다. 이러한 행동들도 대선 패배의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었을 것으로 본다.

 

이낙연의 말 한마디로 민주진영 대선후보가 대선에서 패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되어 윤정부가 들어서 오늘날과 같은 혼란한 시기를 맞고 있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대선 패배의 또 다른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이낙연 총리시설 인사와도 무관하지 않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용한 이낙연은 문재동령의 원칙 준수에 따라 실질적인 인사추천권자 국정운영의 2인자로 실권을 행사했다. 그 중 대표적인 실책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선택이었다. 결과적으로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전 정권의 부동산정책 등의 실책으로 민심에서 멀어져간 흉흉한 시점에서 지원군도 별로 없이 독자적인 선거운동을 하여 아주 선전한 선거였다고 평하는 이들이 있다. 대선 패인을 이재명 후보가 아니라 전 정권에서 중요 요직을 맡았던 인사들의 실책이 대선의 필패 요인이라고 본다.

 

위에서 말한 싸늘한 대선 환경에서 선전을 하는 동안 네가티브 원인을 제공한 측은 다른 당이 아닌 민주당의 속칭 비명계 의원들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민주당 의원이라면 잘못된 수사에 맞서야지 잘못된 수사를 핑계로 대표의 사퇴를 논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재면 퇴진을 거론하는 것은 결국 윤석열 검사 정권을 탄압에 동조하는 것과 다름없는 행위라고 말하고 있다.

 

호남의 무당파가 38%라니……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호남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은 38%였다. 현 정부가 출범하던 2022년 5월 초 77%와 비교하면 10개월 만에 반 토막 났다. 역대 민주당 계열 정당으로선 호남에서 보기 드문 저조한 지지율이다. 이러한 현상은 현역 국회의원들의 활동이 아주 미흡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그들이 잘했다면 어찌 이런 결과가 나왔겠는가? 민주당 의원들의 무능력에 지역 유권자들은 정치에 대한 회의감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비명계 의원들이 자기 당대표를 내려오라고 하는 몰상식한 행위를 한 자들이 있는 동안은 호남의 민주당 이미지는 예전의 수준을 회복하기 까지는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할 것 같다.

 

호남인사의 중앙부처 중용은 그들의 능력이 아니라 행운이라고 믿고 싶다

 

호남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정의로운 곳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지만 호남지역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인사들은 변절자가 나오기도 하여 씁쓸함을 숨길 수 없다. 솔직히 말하여 개인의 능력이 출중하여 고위직으로 간 인물이 누구였던가? 호남지역 출신 정치인이었기에 배려차원에서 고위직을 간 인사들은 지역발전은커녕 개인 영달에만 눈이 멀어 지역민들을 욕되게 하고 있지 않는가 스스로 반성할 일이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들 대다수는 민주당 공천을 받았기에 현재 4년짜리 일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아닌가? 정부 고위직이나 현역국회의원이라고 자기가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국가가 어려울 때 당신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돌이켜보았으면 한다. 어려운 난국을 해쳐나가기 위해 중앙무대에서 검찰독재의 항거를 위하여 노력한 적이 있었는가? 그렇게 못하면 시민들 상대로 어려운 국면을 타개하려고 공개토론회라도 갖은 적이 있는가?

 

호남출신 고위직이나 국회의원들은 현재 누리고 있는 자리가 자기능력이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그들의 상당수는 그들의 능력이 아니고 행운이라고 믿고 싶다. 필자도 우리 고향 사람들이 보다 정의롭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 고향인사라도 옳지 않는 일을 할 때는 엄격하게 평가를 내려야 한다. 옛말에 엄한 부모 밑에 효자 난다고하지 않았던가! 지금도 그들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못하고 “그래도 고향사람들인데...”하는 태도를 보인 것은 재고할 일이다.

 

지역이나 동문 정치인들을 과보호하면 호남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많은 정치인들은 자기들의 영달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우리들의 지역발전이 타지경에 비하여 뒤떨어진 것도 그들이 활동이 미비함을 간접적으로 설명이 될 수 있다. 또한 현역국회의원들도 자기 당 대표를 불신하고 물러나기를 바라는 비열한 태도는 자제하길 바란다.

 

민주당의 대동단결은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의 대동단결을 호소하는 것이다

 

이런 험난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나아갈 길은 이낙연 전 대표가 대승적 차원에서 마음을 비우고 비명계 인사들께 민주당의 대동단결을 호소하는 길이 가장 최선책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직이탈가능성은 조직이탈 욕구의 인지와 조직이탈가능성의 인지이다. 아무리 당에 불만이 있더라고 조직이탈가능성이 있으면 조직을 이탈하려는 욕구는 커진다고 할 수 있다. 이 논리로 보면 민주당의 경우가 누군가 여왕벌처럼 분봉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요즘처럼 언론을 통하여 당대표를 합리적인 명분도 없이 퇴진을 부르짖는 것은 일반 조직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결단은 본인은 물론 민주당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하여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본다. 비명계 의원들도 이낙연 전 대표의 결단이 이루어지면 당대표 퇴진을 외치기만 할 일이 아니라, 민주당의 발전을 위하여 일로 매진하였으면 한다.

 

행여나 현 당대표보다 능력있는 사람이 있으면 공개적으로 어떤 능력이 있으며, 그동안 어떤 실적으로 쌓았기에 그런 사람을 추대하고 싶다고 추천을 하길 바란다. 민주당의 발전을 위한 설득력 있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논의를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민주당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본다, 그럴 사람이 없거나 추천할 용기가 없으면 더 이상 입을 털지 않았으면 한다.

배너
배너

최신기사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