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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년까지 배달이륜차‧택배화물차 100% 전기차 전환'

- 오세훈 시장, 환경부, 주요 택배사, 전기이륜차 공급‧충전사업자 등과 업무협약
- 주행거리 길고 소음 유발 ‘배달이륜차’ 3만5천대 '25년까지 전기이륜차로 전면교체
- 비대면소비로 수요증가 ‘택배화물차’는 4개 택배사 협력해 내년부터 신규구입 100% 전기차로

 

 

서울시는 내일 29(금) 14시 서울시청에서 환경부와 국내 주요 대형 택배사, 배달용 전기이륜차 업체 등 관련 업계와 손잡고 업무협약을 하여  '25년까지 내연기관 배달이륜차와 노후 경유 택배화물차를 100% 전기차로 전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달이륜차는 일반이륜차에 비해 주행거리가 5배 이상 길어 온실가스‧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고, 주택가 소음의 주요인으로도 지적받으면서 무공해‧무소음 전기이륜차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택배화물차 역시 주행거리가 길고 시민생활과 밀접해 전기차 전환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와 비대면소비로 배달‧택배 수요가 늘고 있어 전기차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선 전기이륜차는 2025년까지 총 6만2천 대를 보급하고, 이 중 절반이 넘는 3만5천 대를 주 5일 이상 운행하는 전업배달용으로 보급해 서울시내 전업 배달이륜차 100%를 무공해‧무소음 전기이륜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또한, 시는 관련 단체들과 함께 배달용에 적합한 전기이륜차와 표준 충전기 모델 개발에도 나서 전기이륜차로의 빠른 교체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택배화물차의 경우 내년부터 새로 구입하는 택배화물차는 100%를 전기차로 우선 구매하도록 4개 주요 택배사(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로젠택배)와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환경부는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 확보, 충전인프라 설치, 제도개선 등을 통해 배달용 이륜차의 전기차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배달이륜차와 택배화물차의 무공해‧무소음 전기차 전환이 본격화되면 서울지역 대기질 개선은 물론, 주택가 소음문제도 해소해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수송’ 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27만 대를 보급하고, 특히 대중교통, 화물차, 이륜차 등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큰 상용차를 집중보급해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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