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7.2℃
  • 흐림강릉 12.7℃
  • 맑음서울 17.0℃
  • 맑음대전 18.4℃
  • 맑음대구 18.6℃
  • 구름조금울산 16.9℃
  • 맑음광주 19.7℃
  • 맑음부산 19.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0.4℃
  • 맑음강화 16.4℃
  • 맑음보은 16.4℃
  • 맑음금산 17.2℃
  • 맑음강진군 21.0℃
  • 구름조금경주시 17.7℃
  • 맑음거제 19.6℃
기상청 제공

주요기사



서울시, 허용량 2배 이상 검출된 가짜 비아그라 유통·판매업자 7명 적발

- 부정의약품 유통·판매업자 7명 입건, 16종 24,832개 1억5천만원 상당 부정의약품 압수
- 가짜 비아그라 판매액 3천만원 상당, 실데나필 성분 허용량 2배검출 부작용 우려
-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부정의약품 근절을 - 부정의약품 유통·판매업자 7명 입건, 16종 24,832개 1억5천만원 상당 부정의약품 압수

압수수색영장집행 현장 사진 [출처 : 서울특별시청]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가짜 비아그라를 인터넷쇼핑몰과 성인용품판매점 등에서 불법 유통·판매한 업자 7명을 입건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가짜 비아그라 판매량은 약 16,500정(550통, 30정/통) 시가 3천만원 상당, 압수한 부정의약품은 총 16종 24,832개, 시가 1억5천만원 상당에 이른다.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유통·판매한「약사법」위반업자 7명을 입건하여 4명은 검찰에 송치했으며, 3명은 수사 중에 있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으로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나, 이들은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의 가짜 비아그라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 등의 통신판매와 성인용품판매점에서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부정의약품 배송책인 A모(38세)씨는 단속을 대비하여 주거지에 의약품을 보관하고 택배 발송 장소를 수시로 옮겨 다니며 판매하였고, 공급자들과는 퀵으로 물건을 받고 텔레그램으로 대화하며 대포폰, 대포통장을 사용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판매된 가짜 비아그라 중에는 발기부전치료제 주성분인 실데나필이 최대 허용량의 2배 이상 검출된 제품도 있는 등 함량이 일정하지 않았으며, 실데나필은 과다 복용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성분이다.

 

이처럼 의사 처방전없이 약국 외에서 구입하는 발기부전치료제는 부작용 피해가 발생해도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짜 비아그라 등 부정의약품을 불법적으로 유통·판매할 경우「약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박병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안전수사대장은 “불법 유통되는 부정의약품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잘못된 복용으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어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바, 전문의약품은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매·복용할 것을 당부 드린다.”며 “시민들이 쉽게 노출되는 부정의약품 판매 경로에 대한 수사 확대로 제조·수입단계에서부터 위험이 사전 차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최신기사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