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지난 6일 전남도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 사업’의 일환으로 망운면 소재 독거노인 가정에 방문해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정리수납 강의 과정에서 배운 실습 내용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망운면 정리수납반 강사 및 수강생 15명, 관계자 8명 등 23여명이 참가해 생활공간 정리·정돈을 지원하면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전문가와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은 홀로 계신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물품 분류, 수납 요령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깨끗한 주거 환경 조성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강사와 수강생들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보람을 느끼며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했다. 봉사에 참가한 수강생들은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매우 보람찬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산 군수는 “평생학습이 단순히 배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는 평생학습 기
영암군이 이달 15~28일 소·염소 사육 농가의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 종식 이후 첫 실시되는 이번 일제 접종은, 1,157농가에서 사육 중인 소·염소 7만2,000여 마리가 대상이다. 접종은 사육 규모에 따라 방식이 달라지는데 소 100두 이상 사육 농가는 영암축협에서 백신을 받아 자가 접종해야 한다. 소 50~99두 사육 농가는 영암축협에서 백신을 받은 뒤, 공수의에게 접종해 줄 것을 의뢰하고, 5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가 읍·면에서 백신을 받아 접종을 지원한다. 염소 300두 이상 사육 농가는 농가가 읍·면에서 백신을 받아 자가접종하고, 30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가 읍·면에서 백신을 받아 접종을 지원한다. 돼지는 사육기간이 짧고 자체 접종 체계를 운영하고 있어 이번 일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제역 백신 접종 후 14일 이내 가축이 폐사·유산할 경우, 백신 부작용으로 인정되면 보상 대상으로 접수된다. 영암군은 백신 접종 이후 폐사 가축이나 유산 태아가 발생하면 즉시 동물방역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
영암군이 4일 삼호읍 대불산단복합문화센터에서 기업 대표와 안전관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사업주 등의 책임 의식 제고, 현장 안전관리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김송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 현장 재해사례 및 예방대책,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방안 등을 전했다. 특히, 최근 대불산단 내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율적인 재해예방 문화를 확산할 것을 당부했다. 나형철 영암군 군민안전과장은 “이번 교육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스스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 대덕구는 사회복지법인 나눔복지재단과 육아복합마더센터 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나눔복지재단은 향후 3년간 센터 운영을 맡아 △아이·부모 동행 돌봄환경 조성 △생애주기별 가족친화 프로그램 확대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육아 품앗이’ 및 공동체 활성화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며, 서비스 전문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대덕구는 프로그램 품질관리와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한 행정 지원 및 점검을 병행해 현장 체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육아복합마더센터를 성실히 운영해 온 나눔복지재단이 다시 한번 센터 운영을 맡게 됨에 따라 지역 내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돌봄·여가·소통 공간으로서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육아복합마더센터는 아이 키우기 좋은 대덕, 가족이 행복한 대덕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가 행복한 돌봄·놀이·배움의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한강철책제거 이후 활용과 사우동 뉴빌리지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도시재생분야의 선도도시인 영국 런던과 독일 베를린 홀츠마크트를 찾아 현장을 살피고 관계부서와의 미팅을 진행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김포 도시재생의 방향과 방안을 구상하고, 세계적 사례를 김포현황에 맞게 적용해 김포 도약의 또 다른 계기로 삼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해 말 국토부 뉴빌리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80억원을 확보하고, 올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6년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신규사업 공모에서 한강구간 경계철책철거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 하반기 뉴빌리지사업과 철책철거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인 가운데, 김병수 시장의 이번 영국과 독일 방문은 김포시가 진행중인 도시재생사업과 야간도시사업 등에 적용돼 김포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 3일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부회장 자격으로 영국 런던시청 도시재생 부서를 방문해 도시재생 정책과 현황에 대해 확인했다. 이어 주영국 대한민국대사관을 찾아 한승호 대사대리
김병수 김포시장이 전 세계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김포시의 성장 잠재력을 알리며 글로벌 투자유치에 나섰다. 김병수 시장은 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이하 IFA)를 방문해 김포를 포함한 한국기업의 세계진출확대 기반마련에 힘쓰는 한편, 김포시의 주요 투자처를 IFA에서 적극 알릴 수 있도록 홍보부스를 운영토록 지시했다. 현재 김포시는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도시 중 유일하게 ‘IFA 2025’에 참가해 홍보존을 운영하며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와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김포한강시네폴리스 등 주요 투자유치 개발사업 대상지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김포시는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글로벌 기업 및 투자유치 유관기관과의 비즈니스 미팅도 함께 진행하는 등 다각도로 김포투자유치를 이끄는 한편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힘을 보탤 각오다. 이는 지난해 ‘2024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 참여에 이은 행보로, 김병수 시장은 김포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꾸준히 발로 뛰어왔다. 지난해 김포시가 참여한 ‘2024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비엔나’는 46개국 89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광주광역시는 건설 부실공사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레미콘·아스콘 생산공장 기동반’을 도입, 내년부터 본격 가동한다. 부실한 원자재 품질관리로 인한 시민안전 위협을 해결하고 건설산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그동안 건설현장에서는 품질관리 미비, 철근 누락, 콘크리트 강도 부족 등으로 건축물의 설계수명에 영향을 주는 문제가 품질관리 사각지대에서 빈번히 발생해 왔다. 광주시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품질관리의 출발점인 원자재 생산공장 점검을 위한 기동반을 구성, 지난 8월 첫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기동반은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공사현장과 계약 납품 생산 중인25개소(레미콘 16개소, 아스콘 9개소) 중 7개소(레미콘 5개소, 아스콘 2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8월 12일부터 30일까지 민관합동 시범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단은 관계 공무원과 품질혁신기획단 위원들로 구성됐으며, 생산시설 운영, 품질관리 실태, 원자재 반입기록, 승인받은 혼화제 사용 여부, 자체 시험검사 현황 등 품질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시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마감이 5일 남았어요. 빠짐없이 서둘러 신청하세요.” 광주광역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 마감(9월12일)이 임박함에 따라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에게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7월21일부터 시작된 1차 지급은 대상자 138만9000여명 중 99%인 137만6000여명이 신청을 마쳤으며, 총 2700억여원이 지급됐다. 소비쿠폰은 1인당 18만원에서 최대 43만원까지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11월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전액 환수된다. 광주시는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고령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요양병원, 장애인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접수와 발급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2800여명이 이용했다. 전영복 경제정책과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은 기한 내 신청을 마쳐 혜택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득
광주시민의 숙원인 ‘마륵동 탄약고 이전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재개된다. 광주광역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마륵동 탄약고 이전 공사비’ 15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마륵동 탄약고 이전사업’은 2005년 이전사업 승인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사업비 약 3262억원 중 2681억원을 보상비 및 공사비 일부로 투입하는 등 사업을 진행했으나, 2023년 하반기 군공항 이전 논의와 맞물려 잠정 보류된 상태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마륵동 탄약고는 오랜 기간 시민들의 재산권 제한과 안전사고 우려, 생활 불편을 초래해왔다. 특히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으로 인근 주민들의 개발 제약, 아파트 진입로 연결 곤란 등 각종 민원(환매권, 군사보호구역조정 소송 등 2100여명 민원)이 제기되며 지역발전의 큰 걸림돌로 지적됐다. 강기정 시장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7~8월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탄약고 이전 사업의 재개 필요성을 직접 건의했다. 또 구윤철 경제부총리, 안규백 국방부장관 등 실무 장관들을 만나 2026년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구했다. 여기에 더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8일 광주시청 1층 행복회의실 앞에서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추진기획단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27일 양 시·도가 특별지자체인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설립을 공식 선언한 이후 공동으로 구성한 추진기획단의 출범을 대외에 알리면서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서용규 광주시의회 부의장,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복회의실 앞에서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추진기획단’ 현판을 걸고, 320만 시·도민 상생·공존을 위한 광주·전남의 새로운 성장기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추진기획단은 향후 일정과 준비계획을 공유하고, 연내 특별광역연합 출범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 마련도 다짐했다. 추진기획단은 1단 1과 2팀으로 구성되며 광주시 5명, 전남도 5명, 시·도의회 각 1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오는 11월께 합동추진단으로 확대·개편, 인력과 조직을 보강해 실질적